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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월의 들녘

2023-06-09 11:48 | 입력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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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정경영 장로
(전원교회)
찔레 향기 코끝에 머물고
올망졸망 아카시야 꽃

벌 부르며 춤을 추네
붉은 장미는 수줍어
울타리 뒤로 숨고

예쁜 웃음을 향기로 날린다
처마 밑에 제비집 새 단장 하고
빨랫줄에 앉은 제비

재잘거림이 정겹다
일 년 중 가장 분주한 오월
떨어진 빗방울 동그라미 그리고

청개구리 울음만 온 들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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