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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성도의 자랑 1 - 김주헌 목사

2022-09-09 11:08 | 입력 : 김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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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헌 목사
(북교동교회)


어떤 사람이 정말 귀한 침대, 아주 값비싼 침대를 샀습니다. 그 침대는 가구도 아니요, 과학도 아니요, 예술품이었습니다.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이렇게 보아도 좋고, 저렇게 보아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멋진 침대가 어디에 있을까?’ 그것을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한데, 왜 그렇게 이웃 사람들이 놀러 오지를 않는지. 아무리 기다려도 그 누구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침대를 메고 다니면서 자랑할 수도 없고, 그래서 할 수 없이 아프다는 소문을 냈습니다. 병문안 오는 사람에게 침대를 구경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 옆집에 사는 사람은 속옷 한 벌을 선물로 받았는데, 기가 막히게 예뻤습니다. 어찌 그리 예쁜지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간질간질한데, 왜 그렇게 사람들이 자기 집에 오지를 않습니까? 속옷을 입고 마을에 나갈 수도 없는데 말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자랑할까?’하고 고민하는데, 마침 이웃이 아프다고 하니까 잘 됐다 하고 그 집에 갔습니다.
 
그 집의 주인이 머리에 수건을 얹어 놓고 화려한 침대에 누워서 아야! 아야!”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실제로는 병문안을 간 것이 아니라 자기 속옷을 자랑하러 갔기 때문에 침대에 발을 얹은 후에 옷을 죽 올려서 속옷을 보이며 어디가 그리 아프세요?”라고 물었습니다.
 
사람은 눈치가 있지 않습니까? 누워서 눈을 껌뻑껌뻑하던 사람이 보아하니, 당신 병이나 내 병이나 같은 병인 것 같소라고 말했답니다.
 
침대 때문에 자랑하고 싶어 꾀병하는 사람도 행복하고, 속옷을 자랑하는 그 사람도 행복합니다. 이처럼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랑거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하고 기쁜 일입니다. 사람을 만나면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그냥 간질간질한 것은 정말 살맛나는 일입니다.
 
그런데 고린도후서 1017절에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는 주님의 것이니, 주님의 자녀이니, 주님의 사람들이니 자랑해도 혼자 하지 말고 주 안에서 자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주님께 영광이 되게 자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이번 한 주간도 주 안에서 맘껏 자랑합시다. 1등 자랑 꾼이 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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