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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사랑은 조금만 더 손해 보는 것입니다. - 장영환 목사

2022-08-11 09:41 | 입력 : 김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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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환 목사
(순천평안교회)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희생의 사랑, 손해 보는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몹시 어려운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랑은 나의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온전하게 희생할 때 살아낼 수 있는 삶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희생의 사랑, 손해 보는 사랑은 의외로 쉽습니다. 조금만 더 손해를 보면 됩니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됩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내 일도 아니고 다른 사람의 일도 아닌 하지만 누군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명확히 책임소재가 분명하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복도에 떨어진 휴지를 줍는 일과 같은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바로 그런 일에 희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 개개인이 환전을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불편하기 때문에 몇 사람이 돈을 모아서 환전을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명이 함께 환전한 돈이 10달러였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한 사람의 지분은 33.33%인데 어떻게 이 10달러를 공평하게 나눌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갈등은 대게 이렇게 단순한 문제에서 발생합니다. 이럴 때, 기꺼이 내가 3달러를 가질 테니, 둘 중에 한 사람이 3달러와 4달러를 가지라고 하면, 문제는 쉽게 해결됩니다. 그런데 다른 두 사람이 서로 4달러를 가지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내가 2달러를 가질 테니, 나머지 두 사람이 4달러씩 가지라고 하면, 문제는 완전히 해결됩니다.

우리는 대개 희생이라고 하면, 모든 것을 다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실제 생활 속에 들어가 보면, 그렇게 100% 희생할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자기 지분 33.33%에서 3.33%만 포기하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거창한 것만이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나의 작은 손해로부터, 나의 작은 관심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포기하고, 조금만 더 손해를 보면 됩니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통해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 사랑이 메마른 어두운 세상을 밝힐 사람은 누구입니까? 아니 하나님께로부터 세상의 어두움을 밝힐 사랑의 사도로 보냄을 받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 칼럼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 그리스도인입니다. 조금만 더 손해 보십시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십시오. 그래서 가정을 밝히시고, 직장을 밝히시고, 세상을 밝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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