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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위로자

2026-03-12 10:58 | 입력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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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기 목사
홍석기 목사
(상리교회, 범사회문제대책운동본부 사무총장)


세상에 위로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 모두는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다. 미국의 아브라함 링컨대통령이 암살되던 날 그의 호주머니에서 3가지 유품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3가지 유품이 지금도 스미소니언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그것은 링컨 자신의 이름이 수놓인 손수건한 장과 어느 시골 소녀가 선물로 보내준 주머니칼하나, 그리고 자신을 칭찬하는 기사가 실린 낡은 신문 조각이었다. 그 신문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었다. “아브라함 링컨은 역대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링컨처럼, 위대한 사람도 자신을 칭찬해주었던 오래된 신문기사와 자신에게 위로가 되었던 손수건, 그리고 선물로 받은 주머니칼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꺼내보며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다. 이렇게 훌륭한 인물에게도 위로와 칭찬이 필요했다. 그러니 위로가 필요 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에 있겠나?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가 누군가로부터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목사도 마찬가지이다. 목사뿐 아니라 세상에 모든 사람들에게는 위로가 필요하다. 독자 여러분에게 위로의 축복이 넘치게 되시기를 소원한다!
 
우리가 위로의 복을 누리려면 먼저 위로의 근원지를 알아야 한다.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또 사람을 위대하게도 만드는 위로의 근원지는 어디일까? 위로가 시작되기도 하고 또 끊임없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곳은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우리 하나님이 하시는 가장 소중한 일이 바로 환란당한 자를 위로하는 일이다. 고후 1:3에 보시면, 하나님에 대해서 증거 하기를 그는... 위로의 하나님이시며하였다. 하나님을 위로의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성경은 온갖 위로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하나님은 인류의 첫 번째 조상인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하였을 때, 그들에게 무거운 형벌을 내리셨다. 하지만 그 후에는,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시며 그들을 위로하셨다. 하나님은 절망 속에 있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을 끊임없이 위로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를 쉼 없이 위로하셨고,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에게 시마다 때마다 나타나셔서 그들을 위로해 주셨다. 그리고 그 위로의 최고 절정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나타났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이 주님을 배반하고 도망가며,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할 때 그들에게 찾아가셨다. 주님께 저주의 말도 서슴지 않았던 베드로에게도 찾아가셨다. 그리고 그들을 정죄하며 비난하기보다는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그들을 위로하시며 다시금 일어서게 하셨다. 우리 하나님은 위로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서 성령님을 보내시고, 별명을 붙여주셨다. 14:26에 보면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하였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성령님의 별명은 보혜사이다.
파라클레이토스이를 직역하면 옆에 서서 돕는 자이다. 영어 성경에서는 ‘comforter’라고 해서 우리를 위로하는 분이라고 번역하였다. 그 위로자가 바로 성령님이다.
 
성령께서 왜 우리에게 오셨나? 우리 모두는 허물이 많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실수하고 낙심하여 넘어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위로하시며, 다시금 일으켜 세우시기 위해서 성령님을 보내신 것이다. 유명한 심리학자요 철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현대 인간의 모습은 찢어진 존재이다.”고 했다. 그만큼 이 세상에는 찢어지고 상처받아 외로운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이다. 이처럼 찢어진 존재로 살아가는 우리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그것은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의 치유와 회복이다. 여러분도 살아가면서 찢어진 존재를 경험하신 적이 있지는 않으신가? 모든 일이 다 잘되어 가는데 정작 마음속에 평안을 찾지 못하며 살고 있지는 않으신가? 그래서 때로는 가슴이 답답하고 낙심이 되지는 않으신가? 그렇다면 이 시간 성령의 위로를 구하시기 바란다.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성령님의 위로를 체험한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비록 세상에서는 낭패와 실망을 당해도 성령의 위로함으로 담대함을 얻어서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고후 1: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여기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2가지로 소개되고 있다. 먼저 하나님이 하시는 직접적인 일은 우리를 직접 위로하신다. 그리고 그 위로를 받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 그 다음에 나와 있다. 우리를 통해서 다른 사람을 위로하게 하는 일이다. 우리 성도의 중요한 역할도 바로 위로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이 위로하는 일에 능했던 분을 만날 수 있다. 그가 바로 바나바이다. 바나바가 바울을 처음 만났을 때 당시의 바울은 사울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모든 성도들이 그에게 등을 돌렸다. 그는 믿는 자들을 찾아다니며 박해하며 죽이는데 앞장을 섰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때 사랑의 눈으로 사울을 바라보았던 진정한 믿음의 사람, 위로의 사람이 있었다. 그가 바로 바나바였다. 바나바는 달랐다. 그는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며 고통 중에 있던 바울을 위해 위로자의 역할을 하였다. 9:27에 보면 그가 했던 귀한 일이 소개되어 있다.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바나바가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소개하였다. “이 사람이 옛날에는 참 나쁜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변하여 얼마나 강하고 담대하게 예수를 증거하고 다니는지를 말하면서 사울을 받아주도록 설득했다. 그러자 바나바의 보증을 통해서 사울이 비로소 하나님의 사람으로 당당하고 떳떳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다.
 
위로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 사람을 세우는 능력이 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위로의 사도로 귀히 쓰임 받게 되시기를 바란다! 내가 먼저 성령의 위로를 넘쳐나게 누리고, 그 위로를 통해 주변의 사람들을 세워나가며 우리 주변이 위로의 공동체로 굳건히 세워질 수 있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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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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