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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칼럼] 뇌졸중과 위험 높이는 3가지 습관

2026-08-05 15:51 | 입력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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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생구 장로
조생구 장로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뇌세포가 손상되는 응급질환이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후유증과 사망 위험이 커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허혈성 뇌졸중 : 뇌혈관이 혈전 등으로 막힘(약 80~85%)
출혈성 뇌졸중 :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함
주요 증상으로는 1. 한쪽 얼굴이 처지거나 입이 돌아감, 2.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짐, 3.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기 어려움, 4.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5. 심한 어지럼증이나 균형 장애, 6. 갑작스럽고 매우 심한 두통(특히 출혈성 뇌졸중) 등이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로 가야 하며, 증상이 잠시 좋아져도 병원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때 환자에게 음식이나 물을 먹이지 말고, 직접 운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심방세동, 비만, 운동 부족, 그리고 과도한 음주를 들 수 있다. 과도한 카페인은 혈압과 심박수를 높이고 부정맥 위험을 키울 뿐만 아니라 수면 장애 또한 유발할 수 있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평소 생활 습관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무심코 한 행동이 때로는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1. 목을 과도하게 젖히거나 숙이는 자세
요가 동작 중 목을 지나치게 뒤로 젖히거나 앞으로 깊게 숙이는 일부 자세를 주의해야 한다. 드물지만 목이 과도하게 꺾이면서 혈관 벽이 찢어지는 동맥박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맥박리는 뇌로 혈액을 보내는 목 혈관의 안쪽 벽이 찢어지는 질환이다. 찢어진 틈으로 혈액이 스며들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고,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경색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동맥경화가 심하지 않은 젊은 사람은 교통사고 같은 외상뿐만 아니라, 목을 갑자기 크게 돌리거나 젖히는 동작 때문에 동맥박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골프 스윙이나 일부 요가 자세, 운동 전 과도한 목 스트레칭 등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요가를 할 때는 목의 위치를 항상 의식하고,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무거운 중량을 들면서 숨 참는 행동
헬스장에서 무거운 중량을 들며 숨을 참는 행동이 매우 위험하다. 숨을 참은 채 힘을 주는 '발살바 수기'를 하면 수축기 혈압이 순간적으로 크게 치솟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400mmHg 이상까지 올라 뇌혈관에 큰 부담을 주고 뇌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무리한 웨이트트레이닝이나 배변 중 뇌출혈이 발생해 내원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다만 정상적인 뇌혈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발살바 수기 자체가 곧바로 뇌출혈을 일으키진 않는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중량 운동을 반복하기보다 호흡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체력에 맞는 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한다.
3. 과도한 에너지 음료 섭취
전문가들은 과도한 에너지 음료 섭취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많은 에너지 음료에는 성인의 하루 권장량에 가까운 카페인이 들어 있고, 과라나처럼 카페인이 들어 있는 식물 성분까지 함께 포함된 경우가 많다. 여기에 타우린 등이 더해지면 혈관 기능에 영향을 주고 부정맥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음료를 과도하게 마시는 사람에게서 비타민 B 과잉 섭취에 따른 신경 손상도 일어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하루 400mg 이상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손 떨림, 불안, 메스꺼움,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과도한 카페인은 혈압과 심박수를 높이고 부정맥 위험을 키울 뿐만 아니라 수면 장애 또한 유발할 수 있다. 아울러 위산 분비를 늘려 위식도 역류 질환이나 위궤양을 악화시키고, 철분과 칼슘 흡수를 방해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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