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강성휘 목포시장 취임식이 2026년 7월 1일 목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시민과 대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 취임식은 목포가 마주한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발맞춰 '목포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강한 포부와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였다.
강성휘 신임 목포시장은 취임사에서 인구 20만 붕괴와 청년 유출 등 엄혹한 현실을 짚으면서도, "위기를 기회로 바꾼 목포의 저력으로 구조를 바꾸고 판을 뒤흔드는 대전환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미래 비전으로 '생활 인구 100만 명 시대, 동아시아 해양 허부 목표'를 제시하며 5대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민생 활력과 산업 혁신: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 및 글로벌 K-김 산업 메카 구축, 마이스(MICE) 인프라 확충.
인구 활력 회복: 청년 전담 기구 설치 및 '인구 활력 100만 프로젝트' 추진, 외국인 주민 1만 명 시대 도모.
관광 및 복지 확대: 1천만 여행자 도시 도약, 국립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유치, 통합돌봄 선도도시 구현.
살기 좋은 균형 도시: 원도심·신도심 균형 발전, 임성지구 개발 및 '주차장 5000 프로젝트'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
시민 중심 혁신 행정: 청렴과 혁신을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일 잘하는 지방정부 구현.
특히 강 시장은 "4년 뒤 시민들에게 '민생과 경제를 살린 시장, 좋은 일자리를 만든 일 잘한 시장'으로 평가받겠다"며 성과 중심의 행정을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관계 인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재명 대통령은 조석훈 목포부시장이 대독한 축하 서한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이 체감하는 진짜 변화를 만들어가자"며 적극적인 지원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원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강성휘 시장이 만들어갈 목포 대전환이 정말 기대된다"며 "반도체 소부장 산업 및 해상풍력 등 서남권에 찾아온 기회를 살리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당사자이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서미화 국회의원은 "강 시장은 30년 넘게 세월호 현장 등을 지키며 소외된 이웃을 가족처럼 살핀 부지런한 정치인"이라며, 아동·노인·장애인 등 약자가 차별받지 않는 존엄한 목포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형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 역시 영상 축사를 통해 "목포의 발전이 곧 통합특별시의 미래인 만큼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뛰겠다"며 힘을 보탰다.
행사 중 상영된 '시민의 목소리' 영상에서는 상인, 청년, 의료인, 워킹맘, 공직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등장해 전통시장 활성화, 창업·주거 지원, 청년 특화 공공의료 도입, 명품 교육 도시 조성, 공정한 인사 탕평책 등을 요청하며 신임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취임식은 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약력 소개, 취임 선서, 내빈 축사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목포의 찬가'를 제창하는 화합의 무대로 마무리되었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 전문가로서 제42대 목포시장에 당당히 입성한 강성휘 시장이 이끌 '목포 대전환'의 돛이 이제 막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