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은수 교수 남장로교 연구소 및 아르메니아 조지아 연구소 대표 |
누가 뭐라해도 전라도의 힘은 교회이다. 미 남장로교 전라도교회사를 이해하는 관점이 전라도사관이다. 전라도 땅이 좋은 토대이고, 그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 위대하고 고상하며 아름답다는 것이다. 이렇게 바라보는 교회사적 관점이 전라도사관이다. 이보다 더 확 중심에 와닿는 용어가 없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사 서술에서 미 남장로교 전라도교회사는 철저하게 변방이었고, 무시되고 간과되고 왜곡되고 먼 산 바라보듯이 힐끔 쳐다보게 만드는 정도였다. 한국방송(KBS)이 기독교 140주년에 특집을 편성하여 방송하였는데, 거기에 미 남장로교 전라도교회사는 완전히 배제되었다. 그래서 만천하에 미 남장로교 전라도교회사를 바라보는 ‘전라도사관’을 공개적으로 크게 외치며 그 존재를 알리는 것이다. 다분히 고의적인 용어이다.
1. 전라도교회의 자랑스런 역시이기에 전라도사관이다-복음의 순수성
2. 전라도 ‘사람’을 중시하는 관점이기에 전라도사관이다-인문학적 중심성
3. 전라도교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이 땅에서 시작된 뿌리가 같기에 전라도사관이다-
교회의 일치성과 다양성
4. 전라도교회는 복음 안에서 자유를 선포하며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려 순교의 피를 흘리며 값진 희생을 치루었기에 전라도사관이다-생명의 역동성
5. 과거와 현재를 넘어서 미래를 선도해 나가기에 전라도사관이다-역사의 도전성
이제는 한국교회사 서술에서 미 남장로교 전라도교회사는 위와 같은 특징들을 포함하는 전라도사관으로 한국교회사 전체를 바라보는 단계에 이미 도달해 있고, 이 당위성과 필연성을 이론적으로, 실제적으로 보편화 시켜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