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 총회(총회장 이향우 목사)는 지난 9월 29일(화) 오전 11시 독립문 삼덕교회(맹균학 목사 시무)에서 ‘언약의 강으로 흘러가라’라는 주제로 제9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부총회장 맹균학 목사(독립문 삼덕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1부 개회예배는 장로부총회장 박정완 장로(목포중부교회)의 대표기도, 서기 김은석 목사(목포순성교회)의 성경 봉독(열왕기상 19장 3~8절), 삼덕교회 마하나임의 워십 찬양으로 이어졌다. 설교를 맡은 직전총회장 박종만 목사(서울예향교회)는 ‘가면을 벗으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사기 17장의 미가 신당 사건을 조명하며, 목회자와 성도들이 성공주의와 기복주의의 가면을 벗고 하나님 앞에 진솔하게 회개해야 함을 역설했다.
박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면서도 목회의 성공이라는 화려한 에봇을 걸치고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려 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사람의 눈치를 보며 기복주의라는 드라빔에 안주하는 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참된 종이자 파수꾼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직후 참석자들은 통성기도로 목회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한국 교회의 거룩성 회복과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했다.
이어 총무 강준호 목사(봉담비전교회)의 광고와 총회장 이향우 목사(서울성동교회)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친 후, 문귀병 목사(광주순성교회)의 집례로 성찬식이 거행되었다. 총회감사 박승효 목사(공주검상교회)의 대표기도와 고린도전서 11장 23~26절 성경 봉독에 이어 분병·분잔 섬김 속에 십자가의 구속 은혜를 묵상하며 교단과 성도의 하나 됨을 깊이 다졌다.
한편, 이번 제90차 정기총회에서는 총회 설립 90주년과 안형주 목사 탄생 127주년을 기념해 추진된 ‘공간복음서 강의집’ 단행본 출판기념회가 함께 열려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직전총회장 박종만 목사와 전총회장 이향우 목사는 그동안 수집하고 복원한 안형주 목사의 신학 저술을 체계화하여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과 영적 유산을 후대에 온전히 계승하게 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폐회예배 및 신임 총회장 취임식에서는 제90차 총회를 이끌어 갈 신임 총회장으로 맹균학 목사가 세워졌다. 취임사를 전한 신임 총회장 맹 목사는 요한복음 7장 38절을 본문으로 “총회는 인간의 명예나 권력을 탐하는 교권주의의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평양 상수리교회의 눈물 어린 기도로 시작된 이 거룩한 언약의 강물을 새 하늘과 새 땅에 이르기까지 정단 없이 흘려보내겠다”고 단대히 포부를 밝혔다. 또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지도자 육성과 미주 신교 및 글로벌 선교 연대를 강화하는 차세대 리더십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맹균학 목사(삼덕교회) ▲부총회장 강준호 목사(봉담비전교회) ▲총무 전진수 목사(측후동교회) ▲부총무 최종률 목사(용주교회) ▲서기 김도균 목사(중부교회) ▲부서기 서재희 목사(광남장로교회) ▲회계 김기영 목사(용해동교회) ▲부회계 최권세 목사(상안교회) ▲교육부장 문귀병 목사(광주순성교회) ▲법제부장 박종만 목사(예향교회) ▲복지부장 김은석 목사(목포순성교회) ▲선교부장 최옥수 목사(한사랑교회) ▲총회감사 박승효 목사(검상교회), 이광복 장로(성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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