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10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800여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군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받들어 민선 9기 무안군수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먼저,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무안군정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3선 군수라는 이름의 무게와 함께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성원, 선거 과정에서 들려주신 기대와 걱정,그리고 따끔한 질책까지 모두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셨든, 지지하지 않으셨든 모든 군민은 무안 군정의 주인입니다. 저는 모든 군민을 군정의 동반자로 모시고 화합과 소통의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오로지 군민과 함께 대전환 무안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금 무안은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의 재도약, 광역 교통망 확충, 전남․광주 통합, RE100 국가산단과 미래 신산업, AI와 로봇을 활용한 농업 대전환, 남악·오룡 신도시의 성장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까지 우리 앞에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회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앞으로의 4년은 무안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결정적인 시간입니다. 그 출발점에서 저는 지금 무안의 가장 중대한 현안 중 하나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지정 문제부터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전남도청이 자리한 남악은 단순한 행정 소재지가 아니라, 무안의 자부심이자 전남 행정의 중심이며, 서남권 균형발전의 상징입니다. 통합특별시 논의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되더라도 주청사와 행정중심 기능은 반드시 무안에 있어야 합니다. 저는 군민 여러분의 뜻을 하나로 모아무안이 배제되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주청사 지정 문제만큼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군민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저는 민선 9기 군정의 중심을 오로지 군민! 대전환 무안의 미래에 두겠습니다. 이 약속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무안의 위상을 키우는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첫째,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무안 대도약의 길을 열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은 무안의 미래를 여는 핵심 자산입니다. 저는 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광주 민간공항의 선 이전을 추진하고,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항공 MRO기술지원센터 구축과 호남지방항공청 설치를 추진하여 항공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무엇보다 군민의 뜻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군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 추진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정부와 광주시가 약속한 지원과 지역발전 사업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구체화되도록 끝까지 챙기겠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는 지역경제의 활력이고, 청년 일자리의 출발이며, 무안이 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 기반이 될 것입니다.
둘째, RE100 국가산단과 재생에너지 기반을 통해 경제가 살아 숨 쉬는 무안을 만들겠습니다. RE100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미래 전략산업을 유치하고, 무안의 산업 지도를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에너지와 첨단산업이 결합된 성장 기반을 마련하여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일하며, 지역경제가 스스로 활력을 만들어내는 무안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대하여 그 혜택이 군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재생에너지 지원과 무안형 에너지 복지 모델을 구체화하여, 군민 모두가 지역발전의 혜택을 함께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이 떠나는 무안이 아니라 청년이 돌아와 꿈을 펼치는 무안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농업 AX를 통해 농어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지금 농촌은 기후변화, 고령화, 인력 부족, 가격 불안정 이라는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제 농업도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농업 AX, 즉 농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 추진 하겠습니다. 첨단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접목하여 생산성은 높이고, 노동 부담은 줄이며, 농산물의 경쟁력은 더욱 키우겠습니다. 농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4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확대해 농산물 가격 안정과 유통·판로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농민들이 땀 흘려 지은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농업인이 무안에서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도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농촌으로 돌아와 농업을 새로운 미래 산업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군정이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넷째, 교육과 복지로 완성하는 행복도시 무안을 만들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편안하며, 청년이 머물고 싶고,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도시가 진정으로 좋은 도시입니다. 저는 무안을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도시,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 누구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365 돌봄 어린이집 운영, 달빛 어린이병원 추진 등 출산과 양육, 돌봄과 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아이 키우는 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의 미래는 더 밝게 만들겠습니다. 의료와 돌봄 체계도 더 촘촘하게 갖추겠습니다. 군민 누구나 필요한 때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생활 가까이에서 작동하는 복지를 만들겠습니다. ‘그냥 해드림’센터 설치 등으로 어르신들의 작은 불편도 행정이 먼저 살피고,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복지를 확대하겠습니다. 문화, 체육, 도서관, 건강생활 인프라도 군민의 삶과 가까운 곳에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스마트 안전 도시 인프라로 군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겠습니다. 기후위기와 자연재해는 이제 예외적인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상 가까이에 있는 현실입니다. 저는 재난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위험을 미리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한 도시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풍수해와 하천, 도로, 생활안전 등 군민의 일상과 직결된 위험 요소를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민선 9기 무안군정은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가는 안전한 무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무안의 발전은 어느 한 지역만의 발전이어서는 안 됩니다. 남악·오룡 신도시는 젊은 무안의 중심으로 키우겠습니다. 교통, 교육, 보육, 의료,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여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농촌지역은 생활 기반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농업과 관광, 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균형발전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오룡과 대불산단을 잇는 연결도로를 비롯한 광역 교통망 확충에도 힘써 서남권 상생 경제벨트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무안의 갯벌과 해안, 지역축제를 더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키우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이 함께 살아나는 생활경제 기반도 튼튼히 하겠습니다. 800여 공직자 여러분! 민선 9기의 성공은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과 책임감에 달려 있습니다. 군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부서의 벽을 넘어 협력하는 행정이 필요합니다. 군민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더 빠르고 더 과감하게,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실천합시다.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군민 앞에서는 더 낮게, 일 앞에서는 더 치열하게, 성과 앞에서는 더 냉정하게 군정을 이끌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도 군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의 주역이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군수라는 자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입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으로 늘 군민 가까이에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습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성과는 군민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앞으로 4년, 무안의 변화와 발전의 속도는 더 높이고, 군민 행복의 온도는 더 따뜻하게 만들겠습니다. 더 큰 도약, 더 강한무안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서남권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무안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26년 7월 1일
무안군수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