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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숨결] [독자의 숨결] 7장 “교회안의 작은교회”에 나타난 선교사상과 적용

2026-05-13 10:37 | 입력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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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은 교회’의 선교적 틀

이재완 목사
이재완 목사
(영암벧엘교회, 한국신학목포분교 교수)

웨슬리의 ‘작은 교회’에 나타난 선교적인 의미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1) 회심 선교
웨슬리의 ‘작은 교회’를 통해 나타난 선교에의 열정과 헌신은고의 올더스게이트의 ‘회심’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는 1738년 5월 24일 올더스게이트 가의 한 신도회 모임에 참석했다가 어느 청년이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읽는 것을 듣다가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고, 성결의 은혜를 체험하고 난 후부터는 언제나 하나님을 가장 생각하며 오로지 회심의 증인이요 전도자로서 살았다. 이 회심이 보다 분명한 선교에의 사명감으로 옮겨졌다.
그는 1735년 조지아 선교를 떠날 때는 선교라는 ‘노력의 대가’로 자신에게 구원이 주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그의 회심일로부터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구원이 노력의 대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만 믿음으로만 받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 후 웨슬리는 그의 논문인 “이성적이며 종교적인 인사들에 대한 간곡한 호소문”에서 “죄인 한 사람이라도 회개하기 위해서 무엇인들 못하며, 무슨 고생인들 사양하겠는가?”라고 고백했는데 여기에서 그의 회심 선교의 신학적인 입장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의 사역자들에게 “당신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분부했다. 1744년 8월 18일 그의 일기에서도 자신의 사역의 목적을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것 밖에 다른 것은 원치 않는다”고 기록했다.
이와 같이 웨슬리는 ‘작은 교회’를 조직하고 활동한 목적은 그의 회심에 기초하여 오직 복음을 전파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 즉 선교였음을 알 수 있다. 회심 후 웨슬리는 과거의 사변적인 신앙관을 완전히 버리고 이성이 계시의 주인이 아니라 계시 그 자체가 출발점이라고 하며, 다만 “성서에 표현되어 있는 대로 진리를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처럼 회심은 우리를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갖게 하며(칭의), 우리 가운데 진실로 하나님을 바라는 마음을 창조하며(중생), 우리를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해주며(양자),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 주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준다(성령의 증거). 그리하여 회심은 인간의 마음 속에서 성화에 필요한 영적인 조건들을 조성한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우리가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이 시작된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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