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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영유아의 구강관리 - 임형수 원장

2021-07-08 16:28 | 입력 : 김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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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치과병원 임형수 원장

혹시 충치가 감염성 질환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지요? 무슨 얘기냐면 충치는 이를 잘 닦지 않고 단 음식류를 좋아하면 생기는 건 다들 아실 테지요. 그런데 이런 원인들과 함께 구강내에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 있어야만 충치가 진행됩니다. 즉, 세균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막 태어난 아이의 입에 이 충치 원인균이 있을까요?

답은 없습니다. 그러면 이 세균은 어디서 생기는 걸까요?

바로 아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는 엄마, 아빠 혹은 아이 음식을 먹여주시는 분들에게서 첫 감염이 일어납니다.

아이에게 음식을 주다보면 어른들의 입속에 있는 충치원인균이 아이들의 입에 들어갑니다. 이렇게 전염된 충치균이 아이들 입속에 상주하다가 당분을 영양소로 치아표면에 산을 생성하여 충치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먼저 아이를 가까이서 보시는 분들이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고 계시는게 영유아 치아관리의 첫 시작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각 단계별  영유아 구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후 6개월이 되면 밤중수유는 가급적 줄이시구요, 이유식을 시작합니다.

생후 9개월이 되면 수유후에 치아를 젖은 거즈, 구강티슈, 실리콘 치솔 등을 이용하여 치아를 닦아줍니다. 양치질시에는 아이를 마주보고 닦이시는 것보다  눕혀서 윗입술을 제끼고 앞니도 닦이시는게 좋습니다.

생후 12개월이 되면 확실히 밤중수유를 중단하세요(모유, 분유 모두해당)

그리고 낮에 우유 먹을땐 빨대나 컵을 이용하게 하시고 이때부터 아이가 모방의 시기이므로 부모님들이 이닦는 모습을 아이한테 보여주고 모방하도록 하시는게 좋습니다.

대한 소아치과 학회에서는 돌이 되면 첫 치과방문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이때 치과에 내원하셔서 검진을 받아 보고 우리 아이의 구강 상태에 대해 설명을 듣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은 충치가 잘 생기기 때문에 보통 3개월 간격으로 치과검진을 하구요, 성인은 6개월 간격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꼭 어디가 아파서 그때서야 치과에 데려가면 이미 상태가 심한 정도일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가 받을 치과치료도 더 힘듭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아이는 치과는 무섭고 아픈 곳이라는 선입견이 생깁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아프지 않을 때에도 치과 검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치약은 생후 1-2년이 지난 시점부터 사용하셔도 됩니다. 불소나 계면 활성제가 들어있지 않은 치약을 사용하시는게 좋구요. 양은 작은 콩알크기만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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