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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헌 목사 (북교동교회) |
인내는 버티는 힘, 버티는 용기입니다. 초대교회의 교부 크리소스톰이 "인내는 미덕의 여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하셨던 너무 가난한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그는 너무 가난하여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어느 할아버지가 목사님을 불러서 "당신, 우리 집의 나무를 좀 베어 주시오."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이 나무 몇 그루를 땀을 흘리며 어렵게 베어 주었는데, 그 할아버지가 1불, 천 원을 주었습니다. 오래 전의 1불은 지금보다는 가치가 있었지만, 그래도 1불은 1불이지 않습니까?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났지만, “감사합니다”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그 할아버지가 목사님을 또 불렀습니다. 너무 가난하니 1불이라도 벌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또 갔더니, 잔디를 깎으라고 했습니다. 땀을 흘리면서 정성을 다해 구석구석까지 잘 깎았습니다. 또 1불을 주었습니다. 또 "감사합니다."하고 돌아왔습니다. 얼마 후에 그 할아버지가 목사님을 또 불러서 가니, 꽃나무를 심으라고 했습니다. 정성을 다해 심었더니, 그날도 할아버지가 1불을 주었습니다. 정말 화가 났지만, 그래도 참고 "감사합니다."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할아버지에게서 또 연락이 왔습니다. 할아버지가 병이 나서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병원에 누워 있으니 그 진실한 목사님이 생각났습니다. 나무를 벨 때나 잔디를 깎을 때나 꽃나무를 심을 때나 얼마나 진실하고 성실한지, 그렇게 진실하고 정직한 사람, 성실한 사람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진실한 사람이 목사님이라는 말을 듣고 할아버지가 전화를 했던 것입니다.
"내가 병원에 있으니 병원에 와서 기도 좀 해주시오. 당신의 기도를 받고 싶소."
보통 사람 같으면 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목사님은 가서 기도해 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기도를 받고 감격해서 말했습니다. "다음 주에 우리 교회에 좀 와 주세요." 그래서 목사님이 교회에 갔습니다. 할아버지가 그 교회 담임 목사님에게 소개를 하면서 말했습니다.
"이렇게 진실한 분이 없습니다. 그런데 형편이 어려운 것 같으니, 우리 헌금을 해서 한번 도와드리면 어떻겠습니까?" 담임 목사님이 흔쾌히 대답했습니다. “그럽시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헌금을 했는데 6,500불이나 되었습니다. 세상에! 1불(1,200원)도 귀한데 6,500불(7,800,000만원)이나 되었습니다. 6,500불은 1불의 6,500배입니다. 3불이 6,500불이 된 것입니다.
러시아 격언에 "병사여, 인내하라. 곧 장군이 될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내하면 길이 열립니다. 성도인 우리는 밖에서 박해가 와도 인내하고, 내부적인 시련이 있어도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가 바로 우리 성도의 아름다운 열매입니다.
사랑하는 호남기독신문 애독자 여러분! 인내는 정말 귀합니다. 이번 한 주간도 매사에 인내하므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