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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인간다움의 회복과 관계의 본질을 묻다

2025-11-13 11:38 | 입력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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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스메이커, 제23회 피스포럼 개최… ‘AI시대, 관계를 잇다’ 주제로 인간·신학·기술의 조화 모색

지난 10일 남서울교회에서 한국피스메이커(이사장 이철 목사)가 제23회 피스메이커의 날을 맞아 ‘AI시대, 관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피스포럼 및 감사예배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 속 인간다움의 의미와 관계 회복의 방향을 신학과 기술의 시선으로 모색했다.
황선태 교수(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의 본래 속성을 되찾다’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기술이 인간을 닮을수록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며 “AI는 ‘어떻게’를 계산하지만, ‘왜’와 ‘무엇이 옳은가’는 인간만이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AI 시대는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아니라, 인간이 자신을 회복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윤형철 교수(총신대 조직신학)는 ‘AI와 인간의 아우라’라는 발제에서 “숙고 없는 AI 경쟁은 인간성을 위태롭게 만든다”며 “기술이 신성화될 때 신학은 예언자적 목소리로 경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인간의 욕망을 투사한 우상으로 작동할 때, 인간의 아우라는 사라진다”며 “참된 인간다움은 그리스도의 주권과 은혜 안에서 드러난다”고 했다.
김성신 교수(숭실대 AI융합학부)는 “AI가 아무리 진화해도 세상을 바꾸는 힘은 지능이 아니라 사랑, 속도가 아니라 관계, 효율이 아니라 영성에 있다”며 “기술보다 인간성과 윤리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철 목사(한국피스메이커 이사장)는 “AI 시대일수록 교회는 기술의 두려움이나 맹신을 넘어 복음의 원리로 관계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의 발전 속에서도 인간의 본래 가치와 관계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는 성찰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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