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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난소암 - 조생구 원장

2022-07-22 10:35 | 입력 : 김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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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병원장 조생구 장로
(목포벧엘교회)


난소에 발생하는 난소암은 난소 표면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난소상피암이 90% 이상 차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난소암 환자는 3년간 33.2% 늘었다. 특히 2019년 여성 암 사망자의 47%가 난소암 때문으로 여성에게 가장 위협적인 암이다.

난소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80~90% 이상으로 올라가지만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실제 난소암 환자의 3분의 2 이상이 복강 내 암이 상당히 퍼진 3기 이상에서 발견돼 5년 생존율이 44%로 크게 떨어진다. 전체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64.5%(2019년 기준)로 유방암 93.6%, 자궁내막암 89%, 자궁경부암 80.5%보다 크게 낮다.

발생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난소암 가족력, BRCA(BReast CAncer)1/2 혹은 린치증후군 같은 유전적 변이, 난소암·자궁암·대장암 등에 걸린 적이 있으면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자궁내막증 병력도 난소암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부모 둘 다 BRCA1/2 변이가 있다면 자녀에게 변이가 유전될 확률은 50% 정도다. 또한 12세 이전에 초경을 했거나, 출산한 적이 없거나,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했으면 난소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 밖에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과 비만도 관련 있으며, 10년 이상 프로게스테론 없이 에스트로겐 호르몬만 복용해도 난소암 위험이 커질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난소암은 50~70세에 주로 발생하지만 최근 30대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데 임신·출산 여성이 줄고, 고지방·고칼로리 식습관, 비만 등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난소에 발생한 종양에는 양성 종양(기능성 낭종, 기형종 등)과 악성 종양(난소암), 그 중간인 경계성 종양이 있다. 다행히 청소년기와 가임기 연령에서 나타나는 난소 종양은 대부분이 양성인데 ‘기능성 낭종’이 가장 많다. 기능성 낭종은 초음파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로 3~6개월 안에 대부분 자연적으로 좋아진다. 또 치료를 받은 다음 재발 가능성도 낮다. 다만 양성이지만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외 부위에서 자라나 생리통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자궁내막종’은 젊은 여성에게 불임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 폐경기 이후 여성에게 난소 종양이 발생했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폐경 후 발생하는 난소 종양은 난소암일 가능성이 높기에 폐경 후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중요하다.

진단은 초음파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으로 하며, 난소 종양이 발견되면 환자 나이, 증상, 가족력, 영상 소견과 암 수치(종양 표지자 검사)를 바탕으로 감별 진단을 시행한다. 양성 종양이라도 5㎝ 이상 커지거나 종양 표식자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했을 땐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수술과 항암치료다. 다만 암 진단 시 몸 상태가 수술하기 적합하지 않으면 항암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표적 치료제인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억제제’는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PARP 효소를 억제해 암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BRCA1/2 변이가 나타나는 난소암(전체 난소암의 15~20%)은 PARP 억제제가 좋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난소암 재발 시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다. 난소암 재발 시 종양의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면 수술 후 항암치료가 수술하지 않고 항암 치료하는 것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난소암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으며, 조기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난소암의 15~20% 정도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과 관련 있기에 위험군이라면 40세가 넘으면 6개월에 한 번씩 질(膣) 초음파검사와 CA-125 종양 표지자 혈액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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