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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칼럼] 손 발 저림!

2026-10-08 14:45 | 입력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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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병원장 조생구 장로목포벧엘교회
한사랑병원장 조생구 장로
(목포벧엘교회)

손발 저림(감각 이상)은 손이나 발이 저리거나, 찌릿하거나, 화끈거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밤마다 저려오는 손발의 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기도 하며, 손발은 욱신거리고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남모르는 고통을 호소한다.
손발 저림은 일반적으로 말초신경계의 병과 관계가 많다. 말초신경은 우리 몸 전체에 그물처럼 퍼져 있고 감각신경, 운동신경 및 자율신경계로 구성돼 있다. 특히 말초신경 가운데 감각신경에 병이 났을 경우에는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오며 감각이 둔해진다.
감각은 피부의 신경 말단에서 척수를 거쳐 대뇌에 이르는 긴 경로를 지나게 되기 때문에, 그 가운데 어디든 병이 나면 감각에 이상이 생기게 된다.
감각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손발이 저리면서 운동신경 및 자율신경의 이상도 동반되는데, 손발의 근력 저하, 대소변 장애,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혈액순환 저하(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했을 때), 약물 부작용(일부 항암제나 신경에 영향을 주는 약물), 전해질 이상(칼슘, 마그네슘 부족 등)과 신경계 질환을 들 수 있다.
신경계 질환은 1) 손목터널증후군 2) 발목터널증후군 3) 말초신경병증(당뇨병, 음주, 비타민 B12 부족 등) 4) 목·허리 디스크 5) 레이노증후군이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매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나 전업주부, 요리사, 미용사 등에서 많이 발생하며, 정형외과에서 간단한 수술을 통해 깨끗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레이노증후군은 추운 곳에 나가거나 찬물에 손과 발을 담글 때,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서 발작적으로 손가락, 발가락, 코나 귀 등의 끝부분에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 손발 저림과 수족냉증이 오는 증상
1. 손, 발이 저릿저릿하다. 따끔하다. 먹먹하다. 또는 피가 안 통하는 느낌, 손발이 화끈거리거나 시리며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뭔가 한 겹 덧댄 것 같다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2. 손을 비비면 모래를 만지는 것 같거나 만지면 남의 살 같다든지 바람만 불어도 불쾌한 감각이 느껴지는 등 외부로부터의 자극으로 비정상적인 감각을 느끼는 감각 장애도 이와 밀접한 증상이다.
3. 손과 발이 마치 장갑과 양말을 착용한 것 같이 손바닥과 발바닥의 감각이 둔해지면서 손과 발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4. 성인병이나 당뇨병, 만성신장질환(신부전) 등 전신 질환에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알코올(술)에 의한 것, 영양 결핍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이나 특정 치료제의 부작용 등 원인이 다양하다.
5. 다리에서도 말초신경 장애, 신경근 장애가 저림의 주된 원인이지만, 팔에 비하면 말초신경 장애보다는 신경근 장애가 더 많다. 주로 다리의 바깥쪽이나 뒤쪽, 발등, 발가락, 발바닥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요통을 동반하는 수가 있다.
6. 과호흡에 의한 저림 증세가 생길 수 있는데, 이때는 손끝과 발끝 등 사지 말단부에서 발작적으로 일어나며, 혀와 입술이 저리고 손과 발이 경직되며 어지럼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7. 저린 부위와 내용이 애매하며 동시에 머리가 무거운 느낌, 목의 뻣뻣함, 불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가 있다.

* 손이나 발이 저릴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자가 요법
1.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한다.
2. 술은 적은 양으로도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주한다.
3.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누워서 TV를 보지 않는다.
4. 다리를 꼬고 앉거나 턱을 괴고 앉는 습관을 버린다.
5. 베개는 되도록 낮은 것으로 선택한다.
6. 반복적인 손목 작업을 줄인다 (빨래 짜기, 설거지, 컴퓨터 작업, 골프 등).
7. 45분 일한 뒤에는 5분간 스트레칭해서 근육을 풀어 준다.
8. 신발은 발목을 조이지 않는 것으로 선택한다.
9. 복근 강화 운동을 시도하고 복부 지방을 줄이도록 한다.
10.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지면 다양한 원인을 알기 위해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 병원에 빨리 가야 하는 경우
1. 한쪽 팔다리에 갑자기 저림과 함께 힘이 빠질 때
2. 말이 어눌하거나 얼굴이 한쪽으로 처질 때
3. 저림이 점점 심해지거나 계속 지속될 때
4. 배뇨·배변 장애가 함께 나타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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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명 |2024.11.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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