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멀티미디어와 AI, 대중문화의 영향 속에서 다음 세대의 가치 중심이 하나님 중심에서 성공 지상주의와 개인주의 등 세속화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한국 어린이전도협회(CEF)는 ‘체인지 업(Change up, 고후 5:17)’이라는 주제로 2026년 여름 성경학교를 위한 교사 강습회를 목포상락교회(김남이 목사시무)에서 지난 6월 15일(월) 교회 본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강습회의 강사로 나선 모성온 목사(목포주안교회)는 세속화된 세상에서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체인지 업’의 주체로 교사들이 먼저 바로 서야 함을 강력히 권고했다.
모 목사는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르치는 교사 자신이 먼저 주님 안에서 ‘체인지 업’ 되지 않으면 아이들은 배울 수 없다”라며 교사의 영적 정체성 회복을 첫 번째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성경학교의 주제인 ‘체인지 업’에 대해 “단순히 일부를 바꾸는(alter) 것이나 형태를 바꾸는(transform) 수준을 넘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써 근본적인 신분과 정체성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영적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교재 매뉴얼는 이번 여름 성경학교의 교육 과정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총 3과로 긴밀하게 구성되었다.
1과: 구원으로 체인지 업! (본문: 누가복음 19:1~10)
예수님을 만나 신분과 삶의 가치관이 뒤바뀐 ‘삭개오’의 이야기를 다룬다. 천국에서 출발해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영접함으로써,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새로운 변화된 삶을 시작하도록 인도한다.
2과: 전도로 체인지 업! (본문: 요한복음 1:35~42 등)
세례 요한의 제자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된 후, 곧바로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인도했던 ‘안드레’의 헌신을 배운다. 고기 잡는 인생에서 사람을 낚는 어부이자 전도자로 변화된 안드레처럼, 주님을 모르는 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오는 전도자로 세우는 것이 목표다.
3과: 성장으로 체인지 업! (본문: 사도행전 4:36~37 등)
사람을 위로하고 세워주는 모델이었던 ‘바나바’, 소외된 자들을 위해 선행을 베푼 ‘다비다’, 그리고 불같은 성격의 ‘우뢰의 아들’에서 사랑의 사도로 완전히 변화된 ‘사도 요한’의 삶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삶의 자리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여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는 일꾼이 되도록 가르친다.
모 목사는 기독교의 사회적 신뢰도가 20%를 밑도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며, 우리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졌음을 통탄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미디어의 영향으로 인해, 현재 놀이터나 거리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80% 이상이 교회를 단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심각한 영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부모들의 반대와 세상의 벽을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오직 ‘기도’와 교사들의 ‘착한 행실’뿐임을 강조했다. 아이들이 변화된 교사의 모습을 보며 “나도 우리 선생님처럼 변화되고 싶다”라는 마음을 품도록 삶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끝으로 모성온 목사는 참석한 모든 교사들과 함께 다음 세대를 살려달라는 간절한 통성기도를 이끌었다. 이번 강습회는 어두운 세대 속에서 생명의 말씀을 밝히는 빛의 자녀들로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