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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극동방송 지사장 박준규 |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 시원한 날씨는 무더움을 이겨낸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무수한 변화 속에서 기적을 만드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어느 병원에 수술을 앞둔 중환자가 있었다. 병문안 와서 걱정스러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회사 대표에게 환자는 담담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한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는 며칠 안에 꼭 퇴원할 겁니다." 곁에서 지켜보던 간호사마저 안타까워했지만, 놀랍게도 그 환자는 자신의 말처럼 위험한 수술을 무사히 이겨냈고 퇴원했다. 그 힘은 어디에 있었을까?
집도를 담당한 의사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환자를 살린 것은 의술이 아니라, 살고자 하는 환자의 뜨거운 열망이었습니다. 살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다면 결코 버텨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현대 의술이 눈부시게 발달해도, 환자 자신이 품은 간절한 의지와 열망이 없었다면 치료되지 못했다는 말이다.
비단 병마와 싸우는 환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 취업의 문 앞에서 좌절을 거듭하는 청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직장인도 마찬가지다. 눈앞에 가로놓인 거대한 벽을 뚫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다!'라는 의지와 열망이 필수적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적은 언제나 간절함이라는 씨앗에서 싹트기 때문이다.
마태복음 7장 7절은 우리에게 삶의 태도를 명확히 일러준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우리가 진심으로 무언가를 구하는 그 순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예비하신다. 우리가 찾는 시점에 발견하게 하시고, 우리가 간절히 문을 두드리는 시간에 맞춰 활짝 문을 열어주신다.
우리는 종종 '내가 이런 것까지 구해도 될까?'라며 한계를 긋고 주저하곤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단호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명령하신다. "구하라!" 한계가 없으시며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 우리가 구할 때마다 가장 선한 것으로 채워주시는 신실한 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시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거대한 용기나 특별한 자격은 필요치 않다. 다만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솔직히 아뢰고, 내가 서 있어야 할 자리로 나아가 힘차게 두드리면 된다. 문을 활짝 열고 우리를 기쁨으로 맞이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목포극동방송은 오늘도 복음 전파 사역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