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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 정신 잇는 안경선 선교사 초청 간증집회

2026-06-22 17:22 | 입력 : ad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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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용서의 열매입니다"…
아프리카 브룬디 한센인 사역과 십자가 사랑 선포
십자가 복음의 본질,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신 사랑"



목포충현교회(신철원 목사 시무)는 지난 2026621(주일), '사랑의 원자탄'으로 불리는 순교자 손양원 목사의 양손자인 안경선 선교사(손사랑 브릿지 대표)를 초청해 뜻깊은 간증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오전 11시 대예배와 오후 2시 제3남전도회 헌신예배로 나뉘어 본당에서 진행되었으며, CCM 사역자 장인화 선교사의 특별찬양과 봉헌특송이 더해졌다.

이날 주일 낮 예배는 이준선 장로의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안경선 선교사는 요한복음 316절을 본문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제하의 말씀을 선포했다. 안 선교사는 설교를 통해 "종교는 사람이 신을 찾아가는 것이지만, 기독교는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을 먼저 찾아오신 것"이라며, "하늘 보좌를 버리고 죄인의 몸을 입어 십자가에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진정한 복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우리에게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식을 보내어 그 사랑을 실천하게 하셨다"라며 가정과 이웃 안에서 목숨 바쳐 사랑하는 참된 부부상과 성도의 삶을 회복할 것을 권면했다. 특히 "예수님이 땅에 오신 목적은 오직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하심(19:10)'이었다"라며, 목포 지역과 충현교회로 부름받은 성도들 역시 안락한 삶에 안주하지 말고 일평생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선교사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한센인들을 돌보며 두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양아들로 삼았던 손양원 목사의 신앙 유산을 생생하게 증거했다. 그는 "세상의 법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심판하지만, 하늘나라의 법은 사랑으로 용서하는 것"이라며 "손양원 목사님이 남기신 진정한 방언은 이 땅의 말이 아닌 십자가의 죽음을 통과한 '사랑과 용서의 하늘 언어'였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이 매일 십자가 밑에서 철저히 죽어질 때 비로소 100배의 아름다운 생명의 역사가 삶 가운데 열매 맺힐 수 있음을 역설했다.

현재 아프리카 브룬디에서 220가정의 한센인들을 돌보고 있는 안 선교사는 현지의 처참하고 극한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며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과거 폐 수술과 암 투병(폐암 3)을 겪어 오른쪽 폐가 없는 등 육체적인 한계 속에서도 그는 사역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안 선교사는 "세상의 대형 NGOUN조차 외면하는 소외된 이들을 찾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라며, "한 달에 만 원이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애타는 마음으로 동참을 호소했다. 아울러 한센인 자녀들 중 우수한 학생 80여 명을 위한 기숙사를 짓고 교육과 양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손양원 목사님은 평생 한센인 곁을 지키며 그들과 함께 목회를 마치게 해달라고 기도하셨다", "나 역시 70세에 은퇴해 편안히 살기보다 브룬디 땅에 뼈를 묻을 때까지 사랑의 빚을 갚으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예배는 안경선 선교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으며, 교회를 나서는 성도들의 가슴에는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첫사랑의 회복''땅끝까지 이르러 증인 되라'는 거룩한 사명이 깊이 각인된 뜻깊은 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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