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노회 주일학교연합회가 주최하는 '2026년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및 교사 특별 영성집회'가 6월 20일(토) 목포주안교회(모상련 목사 시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위기의 한국 교회 주일학교 현주소를 진단하고, 다가오는 여름 성경학교를 앞둔 교사들의 영적 각성과 사명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예배는 회장 김경화집사(선민교회)인도로, 기도는 증경회장 정경남 장로(목포주안교회).이어 성경봉독은 서기 고민규 집사(영산교회). 교육부장 최광열 목사(유달교회)가 누가복음 8장 22~25절을 본문으로 환자들의 영적 미각, 기억력, 시력을 회복시키는 '의사'로서의 교사 역할을 강조하며 유쾌한 예화로 문을 열었다.
최 목사는 "교사의 테크닉보다 중요한 것은 내 안에 살아 계신 '나의 하나님'을 만난 확신"이라며 세 가지 믿음의 태도를 제시했다.
첫째,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확신을 가질 것.
둘째,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길에도 풍랑(고난)은 오지만, 그 순간에도 예수님이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
셋째, 하나님의 인도, 보호, 공급하심을 믿고 영적 자신감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
그는 "믿음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며, 이번 여름성경학교가 교사들의 인생에서 최고의 한 해가 되기를 축원했다.
이어진 교사특별영성집회는 서현성 목사(백년로교회)는 로마서 13장 11~14절을 바탕으로 '세상의 가치를 분별하는 빛의 자녀'의 삶을 촉구했다. 주말의 여가를 반납하고 영혼 구원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의 영원한 하늘 가치를 격려하는 동시에, 거룩한 영적 긴장감을 잃지 말 것을 경고했다.
최 목사는 자신의 20대 시절 물질 중심적 세상 가치에 매몰되었던 부끄러운 과거와 '영적 이중 생활'을 고백했다. 그는 "교사가 세상과 물질의 노예로 잠들어 있다면 결코 죽어가는 아이들을 깨울 수 없다"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 영혼의 옷매무새를 다듬는 코람데오(Coram Deo) 신앙의 회복을 강력히 외쳤다.
마지막으로 요한일서의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라는 사탄의 무기를 경고하며, YouTube나 SNS를 통한 비교 의식과 박탈감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 영적 밤을 깨우는 교사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목포주안교회에서 풍성한 식사를 대접하였으며, 참석한 교사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 추첨 시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