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 호남노회는 지난 6일(금) 오후 7시 30분 용해동 교회(김기영 목사 시무)에서 제직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회 직분의 의미와 책임을 되새기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호남노회장 전진수 목사(측후동 교회)의 인도로 김은석 목사(목포순성교회)가 기도하고 인도자 성경봉독 후 예사모의 은혜로운 찬양이 직분을 맡은 제직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설교는 합동한신 총회장 이향우 목사(성동교회)가 ‘직분을 행복하게 감당하라(마가복음 2:13~17)’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 목사는 직분자가 반드시 붙들어야 할 세가지 신앙의 핵심으로 ▲가장 소중한 예수 ▲부르심의 은혜 ▲발견한 사명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직분을 행복하게 감당하기 위해 가장 먼저 회복 돼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분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에 그 사랑 안에서 교회를 섬길 때 직분은 기쁨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마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의 부름심에 응답했다. 직분은 내가 선택한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부르신 자리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르심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비교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으며, 기쁨으로 섬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발견한 사명에 대해 “사명을 발견한 사람은 어떤 갈등 속에서도 주저하지 않는다”며 “마태가 세리의 삶을 버리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붙들었듯, 직분자 역시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때 직분은 가장 값진 헌신의 자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 편에서는 목적이고, 우리 편에서는 사명의 그 부르심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설교를 마무리하며 “직분은 무거운 책임이 아니라 은혜의 자리”라며 “예수님을 가장 소중히 여기고, 부르심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붙들 때 모든 직분은 행복한 직분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분을 행복하게 감당하기 위한 삶의 태도로 △거룩 △사랑 △겸손을 제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삶이 곧 행복한 직분의 길이라고 강조하면서 직분자들을 통해 교회들이 은혜가 넘쳐나고 부흥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호남노회는 제직 세미나를 통해 제직들이 자신의 직분을 새롭게 인식하고 교회 공동체 안에서 기쁨으로 섬기는 계기를 마련하고 앞으로도 노회 차원의 영적 재무장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