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선교교회 김정두 목사가 은퇴를 앞두고 네 번째 시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는 지난 1월 27일(화) 오전 11시, 광주시 송정역 인근 쌍촌교 숯불갈비 3층 연회장에서 열렸으며, 수많은 목회자와 친지들이 참석해 50년 목회 여정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김 목사는 사회복지법인 평강재단 이사장이자 시인·수필가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에 네 번째 시집 ‘그대의 걸음은 등불이 되어’(도서출판 세줄)를 펴내고 출판기념식 및 시 낭송회를 진행했다.
이번 시집은 김 목사의 네 번째 작품집으로, 가족과 친구, 성도, 선후배 목회자 등 오랜 세월 함께 사역해 온 동역자들을 축복하는 시들과 미국 여행 중 집필한 작품 등 70여 편의 시가 수록됐다. 제목처럼 삶의 여정 속에서 만난 이들의 발걸음이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신앙 고백과 감사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판기념회는 준비위원장 김밝음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시집 서평을 맡은 한국문인협회 회원 이동식 목사(무안읍교회)는 “이 시집은 해암 김정두 목사의 삶과 기도의 여정을 담은 신앙 고백이자 사랑과 감사의 찬가”라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소망을 노래한 작품으로, 바나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아론과 훌과 같은 신앙의 동역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인사이자 어두운 세상길을 밝히며 소망의 등불을 밝혀 온 한 선구자의 여정”이라고 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녘사랑선교교회 대표 주순영 탈북민 선교사와 유명해 예술문화재단 대표, 찬양사역자 김동국 목사, 한마음교회 강용택 목사 등이 시 낭송과 찬양, 색소폰 연주로 축하의 시간을 이어가며 시집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또한 도서출판 세줄 이명수 대표와 목포제일노회 서명환 원로목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작가 사인회를 끝으로 모든 순서는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
한편 김정두 목사가 앞서 출간한 ‘쿼바디스의 길목에서’, ‘형제의 은혜’, ‘그날들의 빛’, ‘주님께 감사의 향기’‘ 등 기존 시집 3권은 이번 신간과 함께 한 세트로 재출간돼 참석자들에게 증정됐다.
김정두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한 사람의 시집을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세월과 그 은혜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부족한 글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함께 울고 기도해 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