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비움이 행복입니다

  • 최성열 목사
    (정읍시 신흥교회 담임목사)



    많은 것을 소유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래서 채우고 움켜줘 봐도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차지 않으며
    갈급함만 더 하더이다.

    가난한 마음에 천국이 있고
    비워진 가슴에 행복이 있고
    감사의 영혼이 축복인 것을
    굴곡진 인생살이
    오랜 세월 지나오며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세상의 그 무엇도
    원함으로 얻어짐이 아니며
    얻음으로 내 것이 아니니
    작은 것에 감사하며
    가진 것에 만족함이
    비움의 행복이랍니다.

  • 글쓴날 : [22-02-17 09:36]
    • 김주안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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