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그대는 존귀한 사람

  • 최성열 목사
    (정읍시 신흥교회 담임목사)




    하늘의 구름 모양 같을 수 없으며
    스쳐가는 바람 길 알 수 없듯이
    사람마다 사는 모습 각기 다르지만
    서로가 다르기에 더욱 아름다운
    그대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존귀한 사람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고
    각종 초목들이 푸른 숲을 이루며
    굽이쳐 흐르는 물줄기가 생명을 살리듯
    묵묵히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는
    혼자인 듯 함께 살아가는
    그대는 더욱 존귀한 사람

    살아있기에 희로애락이 있고
    사람이기에 빈부귀천을 말하고
    그대가 있기에 내가 있고
    그대가 있기에 살고 싶어지는
    세상의 그 무엇보다 사랑스런
    그대는 진정 존귀한 사람.

  • 글쓴날 : [21-08-19 10:16]
    • 김주안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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