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 제34회 정기총회 개최… 조형국 장로 신임 회장 선출
  • 광주·전남북 장로회원 92명 참여, 새로운 회기 사역 방향 모색
  •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 정종식 장로)는 2일 광주대성교회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형국 장로(광주대성교회)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광주와 전남·전북지역 27개 노회에서 장로회원 92명이 참석해 지난 회기를 결산하고, 새로운 회기 사업을 논의했다.
    연합회는 지난 회기 ‘주여, 우리의 시선이 주를 보게 하소서’를 표어로 삼아 섬김의 봉사단 활동과 미래자립교회 건축 지원, 부부수양회, 영성 세미나 등을 이어오며 지역 교회의 실제적 필요를 돕는 데 힘써 왔다. 총회에서는 이러한 사역을 중심으로 한 회기 평가가 진행됐고, 다음 회기에는 회원 간 교류 확대와 연합회 사업 활성화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공유됐다.
    총회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조형국 장로의 사회로 시작해 정동훈 장로의 기도, 찬양사역자 황지희 사모의 특송이 이어졌으며, 백남선 목사(전국장로회연합회 증경회장)가 ‘당돌한 아리마데 요셉’을 주제로 설교했다. 백 목사는 “믿음의 사람에게 가장 귀한 말은 은혜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삶이 아니라 천국을 바라보는 삶이 그리스도인의 본질”이라고 전하며, 담대하게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민남기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호남협의회장 노갑춘 목사와 광주노회장 정군모 목사의 격려사가 전해졌으며,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이해중 장로, 최병철 장로(전 총회감사부장), 김종관 장로(호남지역장로회 증경회장), 홍승철 장로(호남중부지역장로협의회장)의 축사가 이어져 연합회의 사역과 정체성을 응원했다. 박천석 장로(광주지역장로회연합회 회장)는 환영사를 통해 지역 교회와 장로들이 서로 협력하는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종식 장로는 총회에서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사실을 공식 보고했고, 조형국 장로가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으로도 추대됐음을 알리며 행사장에서는 축하가 이어졌다. 조형국 장로는 “부족한 사람에게 주어진 귀한 사명”이라며 “한 회기 동안 주님을 존귀하게 높이는 일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선후배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연합회 사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 명단도 발표됐다. ▲대표회장 조형국 장로 ▲수석부회장 최형춘 장로 ▲서기 홍동준 장로 ▲회록서기 김덕한 장로 ▲회계 최규상 장로 ▲총무 하태묵 장로 ▲감사 김준기·문성일·서한영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 교회 간 협력과 장로 리더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 글쓴날 : [25-12-15 16:46]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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