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목포YMCA 한울부부클럽, 담임목사 초청 만찬과 정기총회 열려
  • 지역 교회 60여 성도·목회자 함께하며 영적 공동체성 재확인
  • 2025년 목포YMCA 한울부부클럽이 지난 8일 상그리아비치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담임목사 초청 만찬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약 60여 명의 성도와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모임은 신앙의 성숙과 교회 간 연대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매월 한 차례 모임을 이어 온 한울부부클럽은 목포 지역에서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는 대표적 평신도 공동체로 자리해왔다.
    행사는 1부 예배로 문을 열었다. 박대근 장로가 사도신경을 시작으로 마음을 모았다. 이어 새목포제일교회 박제주 목사가 기도를 인도했다. 고린도전서 9장 23~27절의 ‘자기 몸을 쳐 복종시키는 비결’을 주제로 목포제일교회 박승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높을수록 더욱 낮아지고 절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울이 외적 자랑을 내려놓은 이유를 “한 영혼을 더 구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감내한 순간들이 신앙의 성숙을 이루는 과정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구원의 확신이 방종이 될 수 없다며 “자기 몸을 쳐 복종하는 삶이 복음 앞의 충성”이라고 말했다. 한 해의 수고를 격려하며 참석자들에게 말씀으로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에도 복음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서기를 당부했다.
    2부 만찬에서는 목포YMCA 서병수 이사장의 축사가 분위기를 더했다. 서 이사장은 “이사장에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대충 축사를 할 수 없어 정성스럽게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며, “내년은 목포YMCA 80주년이자 한울부부클럽 49주년으로 매우 뜻깊은 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 한울클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복음적이고 영적인 모임 가운데 하나로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한울부부클럽이 더욱 영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 고삼주 부이사장이 기독교역사관 건립 경과를 보고하며 지역 교회의 지속적인 기도와 협력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식사와 함께 교회의 사역 현장을 나누며 서로의 신앙 여정을 격려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3부 정기총회는 박대근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한 해 사업과  회계 보고를 통해 투명한 운영을 설명했다. 이어 임원 선출과 신안건 논의가 차분하게 진행되면서 내년도 운영 체계가 갖춰졌다.
  • 글쓴날 : [25-12-15 15:53]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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