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신흥교회, ‘흔적 하나를 가지고 청지기 같이 봉사하라’ 심령대부흥회 성료






  • 대한예수교장로회 목포제일노회 소속 영암신흥교회(담임 이현식 목사)는 지난 12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3일간 ‘흔적 하나를 가지고 청지기 같이 봉사하라’라는 주제로 심령대부흥성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번 성회는 농촌 교회의 여건 속에서도 성도들이 한 해를 돌아보며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교회 공동체’라는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첫날 강사로 나선 진장환 목사(순천선한목자교회)는 ‘행복한 사람’(시 23:1~6)이라는 주제로 “참된 행복은 환경이 아닌 목자 되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진 목사는 “농촌이라는 현실이 어렵다 해도 하나님은 늘 우리 삶의 목자”라며 성도들에게 영적 위로와 믿음의 확신을 심어줬다.

    △둘째 날 말씀을 전한 고명호 목사(전주중화산교회)는 ‘흔적 하나씩 가집시다’(수 4:1~7)라는 제목으로 “신앙의 작은 순종의 흔적 하나가 하나님 나라의 큰 역사로 쓰인다”고 전하며, 성도들이 신앙의 표지석을 남기는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도록 열강했다.

    △성회의 마지막 날 강사로 나선 김광식 목사(새목포제일교회 원로)는 ‘선한 청지기 같이 봉사하라’(벧전 4:7~11)는 제목으로 “교회의 본질은 예수님이 하신 사역, 즉 가르치며·전하며·섬기는 일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성도들에게 다음 세 가지를 특히 당부했다.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운 이때, 성도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해야 한다”(벧전 4:7)며 거룩은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 자녀의 정체성임을 분명히 했다.

    ▷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천국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전도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며 성도의 온전한 믿음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 “각 사람이 받은 은사를 따라 선한 청지기 같이 봉사하라”(벧전 4:10)는 말씀을 설명하며 “교회 봉사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원망 없이 기쁨으로 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특히 예배가 모든 섬김의 근본임을 강조하며 “예배를 소홀히 한 봉사는 온전한 봉사가 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한 공적 기도와 사적 기도의 차이를 설명하며, 예배 중 대표 기도는 간단·명료·질서 있게 드리는 것이 예배의 품위를 지키는 길이라고 교육했다. 반면 개인 기도는 시간의 제한 없이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으로, “기도하는 성도가 교회의 진정한 보배”라며 평생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말세를 살아가는 성도의 삶의 태도를 깊이 있게 전했다.

    담임 이현식 목사는 “성도 모두가 말씀의 회복 속에서 다시 헌신과 봉사의 자리를 붙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영암신흥교회가 지역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도록 계속해서 영적 부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령대부흥회는 단순한 집회가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흔적’을 남기는 삶, 그리고 청지기로서의 사명적 삶을 결단하는 시간이었다. 작은 농촌 지역 교회이지만 성도들은 “환경은 열악해도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며, 더 넓은 지역을 향한 섬김과 전도의 사명을 마음판에 새기며 거룩·경건·전도·봉사라는 성경적 핵심 가치를 가지고 다가오는 대망의 2026년을 향해 새로운 영적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글쓴날 : [25-12-15 15:49]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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