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주헌 목사 (북교동교회) |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지만, 우리가 어렸을 때만 해도 초등학교마다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추억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특별히 그 당시 초등학교 가을운동회는 모든 마을 사람이 다함께 하는 마을의 축제였습니다. 그 운동회의 하이라이트(highlight)는 뭐니 뭐니 해도 달리기입니다. 지금도 그 기억이 생생합니다. 달리는 사람들의 천태만상이 그곳에 펼쳐집니다. 어떤 사람은 얼마나 열심히 달리던지 바지가 내려가는 줄도 모르고 달립니다. 지금은 좋은 허리띠가 있어 그럴 리는 없지만 그때만 해도 유일하게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게 잡아 주는 허리띠는 고무줄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고무줄이 삭으면 조금만 힘을 가해도 쉽게 떨어집니다. 또 어떤 사람은 고무신을 손에 쥐고 쫙 풀어진 폼으로 달립니다. 그중에 어떤 사람은 얼마나 힘을 주었던지 아예 눈을 감고 달립니다. 그 결과 열심히 달려서 앞서가는가 싶더니 골인 지점하고 상관없이 달려서 1등 상도 잃어버리고 많은 사람의 폭소를 자아냅니다.
목표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목표가 없어서는 더더군다나 안 됩니다. 그런데 그 목표가 흔들리는 목표여서도 안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움직이는 이 세상에 목표를 두고 살아가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대체로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목표가 없는 삶입니다. 이 사람은 목표가 없으니 결국 퇴폐적인 삶을 삽니다. 둘째는 목표를 세상에 둔 물질주의적인 삶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는 영원히 불변하시는 하나님께 목표를 둔 삶입니다.
사람마다 삶의 목표(돈, 건강, 행복한 결혼, 영화, 오락, 음악, 경력 등)가 다 다릅니다. 그런데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져야 할 공통적인 삶의 목표가 있습니다. 이것을 삶의 공통 분모라고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지음받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사랑하는 북교동성결가족 여러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삽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삶”, “영혼 구원을 위한 삶”을 삽시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도록 최선을 다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