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목포서노회 순천주향교회(담임목사 김옥철)는 지난 11월 1일(토)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장로‧안수집사‧권사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김영길 목사(서부교회)의 기도로 시작해, 윤준환 목사(영암중앙교회)의 성경봉독 후, 설교자 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가 “우선순위를 바로합시다”(학개 1장 7~9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할 때 교회와 성도가 함께 부흥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성전보다 자기 집을 먼저 세웠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수고에 복을 주지 않으셨다”며 “오늘 임직을 받은 이들이 예배와 교회의 일, 그리고 영혼 구원에 우선순위를 두는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그는 “임직은 직분의 영예가 아니라 섬김의 자리이며, 충성과 헌신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통로로 쓰임받는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2부 임직식 및 축하 순서가 진행됐다.
임직자들은 “신구약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따르며, 교회의 화평과 성결을 위해 충성하겠다”는 서약으로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 진실한 다짐을 드렸다.
장로 안수기도는 김옥철 목사(순천주향교회), 집사 안수기도는 문웅 목사(계산교회), 권사 취임기도는 현상도 목사(시종교회)가 각각 맡아, 임직자들의 사역 위에 성령의 충만함과 신실한 믿음을 간구했다.
임직자 권면은 이형만 목사(삼호교회)가 맡아 “충성은 믿음이 충만한 상태이며, 하나님의 일에 ‘하나님이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행할 때 참된 충성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교우 권면에 나선 유면 목사(동산교회)는 “하나님이 하나 되게 하신 교회를 평안의 줄로 지켜가야 한다”며 “임직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동역하는 공동체가 되자”고 전했다.
이어 김병영 목사(봉덕교회)는 축사에서 “순천중앙교회는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교회”라며 “준비된 담임목사와 충성된 성도들이 함께할 때, 이 지역 복음화의 중심교회로 더욱 세워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영철 신임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자리임을 잊지 않고, 순천주향교회가 주님의 향기가 되는 교회로 세워지도록 충성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본교회 정병환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서노회장 김병주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식을 은혜롭게 마쳤다.
이날 임직자는 다음과 같다.
◌ 장로장립: 이영철
◌ 집사임직: 이강선, 조준석, 이종진
◌ 권사취임: 박숙자, 권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