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소년들이 7개월간의 열정을 담아 준비한 ‘2025 창의학교 전남’ 졸업무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CJ도너스캠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1일 영암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창의학교 전남’은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9기를 맞았다.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진행된 교육에는 도내 대학교수와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국악 ▲창극 ▲밴드 ▲영화 ▲방송 ▲연극 ▲요리 ▲베이커리 ▲메이크업 등 9개 분야에서 실습 중심의 창작교육을 진행했다.
졸업무대에는 약 130명의 멘티가 참여해 직접 기획·연출한 공연과 작품을 선보였으며, 관객 200여 명의 큰 박수를 받았다. 현장에는 CJ나눔재단과 전남도교육청, 전남사회서비스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전라남도교육감상은 국악 분야 ▲빛누리초 이승아, 베이커리 분야 ▲한울고 이진서, 방송 분야 ▲무안고 김량현, 메이크업 분야 ▲나주금천중 신지율, 영화 분야 ▲목포중앙고 이재준, 연극 분야 ▲여수충무고 유선미, 푸드 분야 ▲임자고 김예서·전남조리과학고 김이현, 밴드 분야 ▲조민정 학생에게 돌아갔다. 수상자들은 무대 위에서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은 지금까지 창의학교 전남 1기부터 9기까지 총 1,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에는 버클리음대 장학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입학생, CJ지니어스 장학생 등으로 성장한 이들도 다수다.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 김하경 실장은 “창의학교 전남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문화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J나눔재단 최한철 사무국장 역시 “여러분의 앞날이 가능성으로 가득하다”며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