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아가페코랄, 제34회 정기연주회 ‘믿음’…찬양으로 복음의 울림 전하다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찬양과 오케스트라로 신앙의 고백 드려
  • 창단 34주년을 맞은 목포아가페코랄이 ‘믿음(Faith)’을 주제로 한 정기연주회를 열고, 찬양과 연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노래했다. 지난 21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연주회는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되새기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날 연주회는 박주철 목사(목포한사랑교회)의 개회기도로 문을 열었다. 목포기독챔버오케스트라(단장 김미경)의 서곡 ‘푯대를 향하여’(소벗 편곡, 이예람)가 무대의 첫 장을 장식했다.

    아가페코랄은 R. Harkness의 ‘나의 믿음 약할 때’, 신현민의 ‘믿음의 주요’, 김진수의 ‘나를 믿느냐’ 등으로 믿음의 여정을 노래했다. 혼성4중창 ‘아가페루체’는 권미지의 ‘믿음의 가정’과 이경미의 ‘은혜의 바다로’로 따뜻한 화음을 더했다.

    지휘는 장철진 상임지휘자와 강철중 지휘자가 맡았으며, 피아노에는 강미경·임보라·안희연이 참여해 풍성한 하모니를 이뤘다.

     

    후반부 무대에서는 J.M. Martin의 ‘믿음의 성도’, A.S.Sullivan의 ‘믿는 사람들은 군병같으니’, ‘오직 믿음으로’(고형원 편곡, 윤창호) 등 깊은 신앙적 메시지를 담은 합창이 이어졌다.

    독창 순서에서는 강혜원(메조소프라노)이 ‘모든 것이 은혜’와 ‘믿음의 고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바이올린 박지연, 첼로 김지선, 피아노 안희연의 피아노 3중주가 ‘주의 임재 앞에 잠잠해’를 연주하며 경건한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 순서에서 아가페코랄은 ‘믿음이 있으니’, ‘믿음으로 갑니다’, ‘믿음의 축복’ 등을 연이어 부르며, “나 주의 믿음 갖고”를 회중과 함께 합창해 하나 된 찬양으로 마무리했다.

     

    목포아가페코랄은 1991년 6월 창단 이후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며 34년 동안 꾸준히 사역을 이어왔다. 첫 창단 연주회를 1992년 5월 7일에 개최한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은혜의 무대를 선사해왔다.

    목포아가페코랄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앞으로도 찬양의 행진을 멈추지 않겠다”며 “성령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기대하며 묵묵히 사명의 발걸음을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목포아가페코랄은 함께 찬양할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세례교인으로 소속 교회에서 찬양대원으로 봉사하는 이들이며, 매주 주일 오후 4시 상리교회 선교센터 2층에서 연습이 진행된다. 장철진 지휘자(010-4642-1781)에게 문의하면 된다.

  • 글쓴날 : [25-10-30 15:22]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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