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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국 도의원 |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부상한 화합물반도체 산업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도의회에서 나왔다. 
최선국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1)은 제39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화합물반도체는 전남이 반드시 선점해야 할 현실적 기회”라며 도 차원의 결단과 실질적 산업 육성 전략을 촉구했다. 
그는 “화합물반도체는 고온·고전압에서도 안정성이 높아 전기차, 5G, AI 데이터센터,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일본·유럽이 기술 패권 경쟁에 나선 가운데 정부도 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기술자립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최 의원은 “전남은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를 중심으로 설계부터 시제품, 후공정, 인재양성까지 가능한 국내 최초 통합형 플랫폼을 갖췄다”며 “이제는 연구시설을 넘어 산업 생태계로 확장할 구체적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R&D 역량 강화 ▲민간 파운드리 유치 ▲세제 혜택 및 정주 여건 개선 ▲기업 협력 TF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전남의 해상풍력·태양광 자원은 반도체와 결합해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며 “AI데이터센터와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전남형 산업체계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학·특성화고 중심의 채용연계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교육과 취업이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전남이 산업을 주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길 바란다”며 “국가 전략산업과 지역 자원을 연계해 대한민국 화합물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