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대표 쌀 ‘새청무’, 4개국 2천 톤 수출 협약
  • AI·스마트농업 체험형 박람회로 변신
  •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23일 나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철현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주한 외교사절단, 해외 바이어 등 200여 명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식전 미디어 대북 공연과 염동균 작가의 VR 드로잉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고,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견 ‘스팟(Spot)’의 세리머니, 홍보대사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개막 첫날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전남 대표 브랜드 쌀 ‘새청무’의 해외 진출을 위한 4개국(영국·프랑스·일본·우즈베키스탄)과의 2천 톤 규모 수출 협약이 체결됐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해 K-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상생마당 ▲농업미래전 ▲농업산업전 ▲비즈니스전 ▲힐링치유전 등 5개 구역에서 운영된다. 청년농부 창업마켓과 전남 농산물 패션쇼, 스마트팜 체험, 최신 농기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7개국 50개사 바이어가 참여하는 국제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24일 ‘WFT25 Agri-FoodTech 포럼’을 시작으로 27일 ‘글로벌 스마트농업 AI비전 포럼’, 28일 ‘스마트농업 및 농업기계산업발전 국제심포지엄’과 ‘국제 커피 심포지엄’이 연이어 열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AI 기반 농업혁신으로 전남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주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K-농업을 세계와 함께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29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 글쓴날 : [25-10-30 14:58]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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