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온성교회, 기독교역사관 건립 위한 순회예배 열려
  • 김주헌 목사 “목숨을 걸 때 기적이 일어난다”… 송태후 장로 “기드온 300 용사 같은 헌신 필요”
  • 지난 26일 목포시온성교회(담임목사 김훈)에서 목포기독교역사관 건립을 위한 순회예배가 열렸다. 이번 예배는 목포 지역 교계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근대 복음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선교의 정신을 후대에 잇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예배는 김훈 목사(이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임수경 목사(법인이사)의 기도와 이성식 장로(법인이사)의 성경봉독, 무두셀라 찬양대의 찬양으로 이어졌다. 이어 북교동교회 담임이자 목포기독교역사관 이사장인 김주헌 목사가 ‘목숨을 건 사람들’(행 20:22~25)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무슨 일이든 목숨을 걸면 기적이 일어난다”며 “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았고, 그 헌신이 세계 복음화의 초석이 되었다. 오늘 우리의 신앙 또한 하나님과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앙은 지속적인 반복과 훈련으로 체질화되는 것”이라며 “매일의 말씀 묵상과 기도를 통해 믿음의 근육을 단단히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목포기독교역사관의 건립 의미를 설명하며 “140년 전 우리보다 이 땅을 더 사랑한 선교사들이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했다”며 “그들의 헌신 덕분에 오늘 목포에는 500여 교회와 6만 여명의 성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역사관은 개인의 사업이 아니라, 목포 교회 전체가 함께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사역”이라며 “특히 송태후 장로와 고삼수 장로가 목숨을 걸고 추진했기에 오늘의 결실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날 역사관 건립 브리핑을 맡은 송태후 장로(상임이사)는 “현재 목포기독교역사관 건립에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며 “내년 초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건립의 막바지에 이르러 있다”며 “기드온 300 용사와 같은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예배는 목포기독교역사관 이사 가족들의 특송 후 김주헌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 글쓴날 : [25-10-30 14:35]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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