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연합회 3개군(강진·장흥·영암)이 연합으로 함께한 ‘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0월 21일(화) 오전 9시 20분, 강진 제1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역 교회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신앙 안에서 건강한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행사는 강진군기독교연합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세 군(郡)의 연합회 목회자 부부와  성도들이 대거 참여해 체육과 신앙이 어우러진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개회예배는 강진군기독교연합회 총무 김광식 목사의 인도로, 장흥군기독교연합회 김상범 장로의 기도, 이어 강진군 기독교연합회장 박상조 목사가  ‘하나 된 교회,아름다운 공동체’(행 2: 44~47)라는 제목으로 “초대교회가 서로의 것을 나누며 사랑으로 연합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의 교회들도 마음을 모아 하나 되어 세상을 향해 복음의 빛을 비추자”고 강조했다.
이후 장흥군기독교연합회 김정열 목사가 축도, 장진군 연합회 총무문종명 목사가 광고를 맡았다.
     
이어진 인사 시간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서순선 강진군 의회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기독교연합회가 지역의 도덕적 중심으로서 신앙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며 “오늘의 체육대회가 세 군의 성도들이 하나 되어 지역의 화합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체육 친교 시간에는 축구, 배구, 족구 등 다양한 경기가 이어졌다.
축구 경기는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3개 군 대표팀이 출전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배구와 족구는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어 각 지역의 열띤 응원과 환호가 이어졌다. 특히 경기마다 선수들과 응원단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웃음과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강진·장흥·영암의 교회들은“운동을 통한 연합, 믿음으로 하나 됨”을 실천하며 서로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했다. 또한 각 교회에서 준비한 기념품과 경품을 통해 즐거운 교제의 시간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주 안에서 하나 되어 교제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폐회식에서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내년도에는 영암군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3개군이 윤번제로 돌아가며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