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적으로 순교의 피가 흐르고, 문준경 전도사의 선교 열정이 숨결처럼 살아 있는 유달산 자락 아래, 담쟁이덩굴로 단장된 행복한 교회 북교동교회(김주헌 담임목사)*가 신앙공동체의 화합과 건강한 교제의 장을 마련했다.
교회는 지난 10월 25일(토) 오전 9시 30분, 본교회 풋살경기장에서 ‘북교동교회 당회장배 풋살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교회가 새롭게 조성한 풋살 경기장에서 열린 첫 공식 대회로, 신체 단련과 더불어 성도 간의 유대 강화, 그리고 건강한 스포츠 정신을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북교동교회 A·B팀, 향기교회 A·B팀, 주안교회, 무지개교회, 월산교회 등 총 7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조별 예선을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팀은 ‘섬김·배려·존중’이라는 기독교 정신 아래 서로를 격려하며 땀방울을 흘렸다.
     
김주헌 담임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길 원하신다”며 “풋살을 통해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즐기며 교제하고, 건강한 몸으로 더욱 충성된 예배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이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복음의 열정이 살아 있는 교회 공동체로 나아가는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라며 “우리 북교동교회가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신앙도 튼튼한 교회’로 세워지길 바란다,앞으로도 교회가 지역과 교단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복음의 생명력을 나누는 통로가 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경기는 오전 내내 치열한 열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선수와 응원단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결승전에서는 향기나는교회 A팀이 뛰어난 조직력과 팀워크를 발휘해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시상금이 수여되었으며, 모든 참가팀에게는 격려 선물이 전달되었다.
이날 대회는 경기 결과뿐 아니라, 화합과 기쁨, 신앙 공동체의 생동감을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대회 후에는 푸짐한 경품 추첨과 함께, 전 참가자 전원에게 11월 1일 새목포제일교회에서 열리는 CTS운영위원회 주최 ‘시카고의 아이들’ 뮤지컬 공연 티켓이 증정되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은 “경기를 통해 성도 간의 거리감이 사라지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기쁨을 느꼈다”며 “건강한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풋살대회를 통해 북교동교회는 지역교회 간의 유대와 연합을 강화하고, 신앙과 체력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교회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가자 모두가 웃음과 은혜로 하나 된 이날 행사는, 스포츠 속에서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의 삶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