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말씀] 교회는 그물입니다.

  • 모상련 목사
    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마태복음 13:47~50)

     

    교회는 물고기를 잡는 그물과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찾으시는 영혼들을 교회를 통해 구원해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교회는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그물을 수선하고 점검해서 좋은 그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천국이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 같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그물로 잡는 모습은 누구나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풍경이었으므로, 예수님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일상의 생활을 통해 영적 교훈을 주셨던 것입니다.

     

    첫째, 세상에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바다(세상)에 친 그물’입니다. 그물을 물고기가 사는 바다에 치듯이, 교회는 세상 속에 있어야 합니다. 즉 기독교는 산속에 들어가서 명상하는 종교가 아니라, 오히려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불신자들을 구원해내고 또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마태복음 13:47).

     

    둘째, 선별해야 합니다.

    어부가 잡은 물고기들을 선별하듯이, 교회는 복음으로 거듭난 성도들을 바르게 양육해야 합니다, 교회 안에는 거듭난 사람만 있지 않고 성도 같은 불신자도 있습니다. 그러니 교회는 후자에게는 복음을 분명하게 전하는 것과 동시에 전자는 말씀으로 잘 양육해야 할 것입니다(마태복음 13:48).

     

    셋째, 수선해야 합니다.

    어부가 찢어진 그물을 수선하듯이, 교회는 성도들을 ‘온전케’ 해야 합니다. ‘온전케 한다’는 말은 원문상 그물을 ‘수선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교회의 중요한 자원은 건물이나 재정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그러니 교회는 건물을 늘려가기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길러내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적용합시다.

    교회는 이 세상에 친 그물과도 같습니다. 그러니 어부가 그물을 물고기가 사는 바다에 치듯 교회는 항상 세상 속에 있어야 하고, 어부가 잡은 물고기들을 선별하듯 교회는 복음으로 거듭난 성도들을 바르게 양육해야 하며, 어부가 찢어진 그물을 수선하듯 교회는 성도들을 온전하게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그물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

  • 글쓴날 : [25-10-30 13:47]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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