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회총연합회(회장 김준영 목사)가 주최하고, 전국 17개 광역시도 227개 지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 성령운동 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윤호균 목사 초청 민족복음화 대성회’가 지난 9월 28일(주일) 저녁 7시, 목포 새목포제일교회(담임 박제주 목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여, 내 민족을 고치소서’(대하 7:14)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성회는 수천 명의 성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민족과 교회를 위한 영적 회복과 도전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에 앞서 열린 축하 순서에서는 박정완 장로(총괄사무총장,목포중부교회)의 사회로 무안기독교연합회장 이성렬 목사(은광교회)의 기도, 대회 준비위원장 박선홍 목사(광양동명교회)의 내빈 소개, 김준영 목사(전남교회총연합회 회장, 대회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이어 김주헌 목사(명예대회장), 김종우 목사(주하나교회, 전국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전국 17개 광역시도 대표회장 ,성산교회), 조성덕 목사(목포성시화운동본부장,우리왕성교회), 김대중 집사(전라남도 교육감, 목포연동교회)의 격려사 및 축사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본 대성회의 설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대표총회장인 윤호균 목사(화광교회 담임)가 전했다. 윤 목사는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라’(열왕기상 18:30)라는 제목으로 강력한 회개와 영적 부흥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윤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한 사람,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는 자가 민족과 교회를 살릴 것”이라며, “기도와 회개, 순종을 통해 이 땅에 다시 성령의 불길이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성회에 참석한 한 권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왔지만, 오늘 윤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질서가 회복되는 청명한 계절이 오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다면 반드시 영적 부흥이 올 것”이라고 간증했다.
김준영 회장은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며 “우리가 기도로 무장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때, 무너진 제단 위에 다시 불이 일어날 줄로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국도 1호선이 시작되는 이 목포에서부터 성령의 바람이 다시 불어, 1903년 원산과 1905년 평양에서 일어났던 성령의 대부흥이 재현되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할 수만 있다면 이러한 도전의 시간을 더 자주 마련하고, 충성되이 섬기는 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대성회에서 드려진 헌금 전액은 ▲목포기독교역사관 건립을 위한 마중물 헌금 ▲노후 예배당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목회자들에게 수백만 원씩의 재건축 지원금으로 전달됐다.
이번 집회는 은혜와 감동뿐 아니라 실제적인 나눔까지 실천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영적 도전과 더불어 한국교회의 회복과 민족 복음화를 위한 희망의 불씨를 남긴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