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인간의 죄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 (복음 : 기쁜 소식 13)
  • 김주헌 목사
    김주헌 목사
    북교동교회





    하나님의 자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했을 때 하나님과의 모든 관계는 끊어지고 돌이킬 수 없는 죄악 가운데 떨어지고 말았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인간은 어떻게 되었는가? 즉 죄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첫째, 하나님과 분리되었다.

    “너희 죄가 너희를 하나님과 분리시켜 놓았기 때문에 그가 너희를 외면하고 너희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지 않는 것이다”(사 59:2).

    하나님의 손이 짧은 것이 아니라 너희의 죄가 너희와 하나님 사이의 화목을 깨뜨렸다는 책망이다.

    사람끼리 지나친 욕심과 쓸데없는 고집을 피우면 화목이 깨어진다. “저놈 때문에 우리 편이 망했다”라며 원망하면 친구들 사이에 화목이 깨어진다. 못된 짓을 하는 친척이 오는 것을 반가워할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죄를 범하면 화목이 깨어지고 그다음에는 분쟁이 일어난다. 사람끼리 분쟁하면 만물에게까지 손해가 미친다. 사람끼리 싸우면 그 사람만 죽고, 병신이 되는 것이 아니다. 주변이 고통을 당하게 된다. 이는 마치 폭탄이 터지면 소나무가 쓰러지고 개미가 죽는 것과 같다.

    죄가 사람끼리의 화목을 깨뜨렸고, 그래서 서로서로 싸우는 동안에 만물에게까지 손해를 끼치고 또한 그 죄가 하나님과의 사이에 담을 쌓았다. 하나님의 귀가 어두워서 못 들으신 것이 아니고 죄악이 우리로 하여금 영적인 벙어리가 되게 하여 하나님이 들으실 만한 말을 할 수 없게 했다.

    둘째,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인간은 누구나 죄의 지배 아래 있는 죄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죄를 좋아하고 죄의 명령에 따라 죄를 짓는다. 죄인 된 인간은 그 마음이 타락하고 부패했다. 그 심령의 부패는 미움과 시기 다툼과 전쟁, 불화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미워하고 믿음을 조롱한다. 그 결과 인간이 받을 것이라곤 하나님의 저주와 심판, 형벌뿐이다. 이렇게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영원한 형벌 아래, 지옥의 형벌 아래 처해 있다.

    셋째, 사망에 이르렀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

    죄의 삯은 사망이다. 죄의 삯은 지옥의 형벌이며 영원한 죽음이다. 범죄 한 영혼은 죽는다. 범죄 한 영혼은 영원한 지옥의 영벌에 처해진다.

    “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골 1:21-22).

    인간은 하나님과 겉으로만 원수가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원수가 되었다. 근본부터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하나님을 멀리 떠나 악한 행실을 일삼았다. 하나님을 떠난 상태는 마음 바닥으로부터 하나님과 원수 관계이다. 이 말씀에 대하여 이의를 말하는 분이 계실 줄 안다.

    “나는 교회에 나가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계시는 것을 인정합니다. 신앙생활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내가 왜 하나님과 원수입니까?”

    그러나 내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가 중요하다.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 원수 맺은 관계로 보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관계는 하나님과 원수 맺은 관계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주관적인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시는 객관적 관계가 원수 맺은 관계라는 것이다. 자기 주관적 입장이라면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객관적 입장일 때는 어쩔 수 없다. 이 말을 수용할 수 있는가? 하나님과 원수 된 관계가 된 것에 대해 증명해 보일 수 있다.

    하나님에 대한 무관심 상태는 하나님과 원수 맺은 관계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무관심할 수 없는 관계이다. 부모와 자식 간에 무관심하다면 이것은 죄악의 담이 막힌 것이다. 혈통의 관계이기 때문에 그렇다.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는 절대로 무관심할 수 없는 관계이다. 무관심해서도 안 되는 관계이다.

    때로는 적대관계에 놓일 수 있다. 그리스도인에 대한 거부반응이 일어나는데 왜 그런지 아는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세상 권력가와도 원수 관계를 맺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데 하물며 하나님과 원수 된 인간이야 말해 무엇 하겠는가? 평안이 없다. 평안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영혼이 그것을 감지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기 때문에 불안과 공포가 찾아오는 것이다.

    넷째, 영적 어둠에 거하게 되었다.

    다섯째, 하나님에게서 주신 충성한 열매가 죄의 열매로 바뀌었다.

    여섯째, 하나님은 인간을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두셨다.

  • 글쓴날 : [25-10-15 13:10]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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