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의 상태를 분별하라"

  • 김주헌 목사
    김주헌 목사
    북교동교회




    영적 성장을 위한 자기 관리에 있어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병든 영혼의 상태를 분별하는 분별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성경은 병든 영혼의 상태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롬 1:28-31).

    ‘의심, 염려, 의혹, 공포, 두려움, 당황, 긴장, 고뇌, 죄책감, 악독, 노함, 분냄, 미워함’이런 상태가 나타나면 “아! 내 영혼이 병들었구나”하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우리가 이런 것들에 사로잡혀 있을 때 성령님이 근심하십니다. 또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시다가 소멸됩니다. 여기서 소멸된다는 것은 내게 끼치는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그때 영혼의 상태에 대한 분별력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합니다. 자신의 추한 모습을 바라보고 회개합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예수님 닮기를 기도합니다.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한 번 볼 때마다 예수님을 열 번 보노라.”

    우리는 본 것을 닮게 됩니다. 예수님을 자꾸 보면 예수님을 닮습니다. 지나친 자기성찰에 빠지는 것은 위험합니다. 매일 자기성찰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리스도의 은혜를 붙잡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기성찰이 깊어지면 자기를 학대하게 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자기를 참으로 사랑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보면서 그 연약한 나를 도우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다른 사람을 품에 안기 전에 자기 자신을 품에 안을 줄 알아야만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어야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다스리기 전에 자기 자신을 다스리고 훈련할 줄 알아야만 다른 사람을 바로 양육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북교동성결가족 여러분, 누구도 완벽한 사람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부족합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매 순간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다시 실패의 자리에서 일어납시다. 훌훌 털어버리시고 풍성한 가슴으로 나를 안아 주시는 주님께 나아갑시다.

  • 글쓴날 : [25-10-15 13:08]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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