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총회장 윤호균 목사)는 지난 9월 29일(월) 오전 11시, 대중교회(김준영 목사 시무)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시편 73:28)를 주제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임원기도회 및 전남지역 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성회는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나라와 민족의 부흥을 위해 전국 교단과 지역연합회가 한마음으로 기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1부 예배는 전북대표회장 추이엽 목사의 인도로, 울산대표회장 박향자 목사가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가 ‘연합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오 목사는 “지금은 교단의 이름을 넘어 하나 되어야 할 때”라며 “우리가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 땅에 회복과 부흥의 바람을 다시 일으키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도하는 자만이 역사를 움직인다. 깨어있는 파수꾼으로서 끊임없이 성찰하며 주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하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특별기도 시간에는 한국교회와 민족의 다양한 현안들을 위해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첫 번째 순서로 목포기독교연합회장 박성신 목사가 대통령과 위정자, 남북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두 번째로 목포연합회 총무 박영일 목사가 대한민국 교회의 부흥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227개 시군구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으며,
세 번째로 전북사무총장 최정호 목사는 3만 명의 선교사와 세계선교를 위해,
네 번째로 전교총 부서기 장금열 목사는 저출산 극복과 다음세대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회중은 한마음으로 “주여, 이 땅을 고쳐주소서!”를 외치며 눈물로 나라와 교회를 위해 간구했다.
     
전남대표회장 김준영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어제 윤호균 목사 초청 민족복음화 대성회를 통해 시작된 성령의 바람이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길 바란다”며 “국도 1호선의 출발지인 목포에서부터 회개의 불길이 타올라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 부흥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총장 이승준 목사의 광고와 대표회장 김종우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기도회를 마친 후 전국임원과 전남지역 회원들은 손에 손을 맞잡고 ‘우리는 사랑의 띠로 하나 되자’는 찬양을 힘차게 부르며 연합의 결단을 다졌다. 참석자들은 “오늘의 기도가 한국교회 회복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각 지역에서 동일한 기도의 운동이 확산되길 소망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전남지역 기도대성회는 한국교회가 연합과 회개의 자리로 다시 나아가야 함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참석자 모두에게 영적 도전과 위로를 주는 은혜로운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