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무안노회(노회장 박희기 목사) 제140회 정기노회(가을)가 지난 10월 13일(월)부터 14일(화)까지 사창교회당(담임목사 이종진)에서 은혜롭게 진행됐다. 이번 노회는 말씀과 기도로 시작하여, 성찬과 회무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따라 노회의 사명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첫날 개회예배는 노회장 박희기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장로부노회장 최종수 장로가 기도를 맡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다. 박희기 노회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라”(고전 7:21~22)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하며, 신앙인의 언어생활과 마음가짐에 대해 깊은 성찰을 촉구했다.
박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의 말에는 칭찬하는 말도 있고, 때로는 험담과 비방도 있다.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깊은 상처가 될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앙인은 모든 말을 마음에 담기보다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마음판에 새기고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말을 듣고 마음에 두거나 담지 말 것 △말할 때는 항상 조심할 것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것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할 것 △신앙인의 말은 의미를 채우는 것이다. 사람의 말은 변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말씀만을 마음에 새기고, 진실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후 서기 송연재 목사의 광고가 이어졌으며, 노회장 박희기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증경노회장 김홍섭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거행됐다. 노회원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며, 교회의 하나 됨과 신앙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성찬 이후에는 회무가 진행되었으며, 각 부서의 보고와 안건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번 정기노회에서는 노회의 영적 갱신과 지역 교회의 부흥을 위한 다양한 사안들이 다뤄졌으며, 모든 회무는 질서 있고 은혜롭게 처리됐다.
이번 노회를 통해 무안노회는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서 지역 교회들을 섬기고, 복음의 확장을 위해 연합하고 협력하는 사명을 다짐했다. 노회원들은 “말씀 중심, 하나님 중심”의 노회 정신을 되새기며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