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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련 목사 목포주안교회 |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데살로니가후서 1:3~4)
하나님께서 교회로 인해 목회자와 성도를 목양관계로 맺어주셨습니다. 목회자는 성도들이 행복하도록 양육하고, 성도들은 목회자가 기뻐하며 목회하도록 자라야 합니다. 본문은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 때문에 하나님 앞에 감사한 내용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에서 불과 3주 동안 복음을 전했지만 그들은 환난 중에도 균형 있게 성장했습니다. 첫 번째 편지를 보낼 때보다 더욱 자랐으므로 바울은 하나님 앞에 감사했던 것입니다.
첫째, 믿음이 더욱 자라가야 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더욱 자랐기 때문”에 감사했는데, 이는 그들이 바울의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고, 바울은 그들을 위해 기도한 결과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날마다 더욱 자라가기를 원합니다(데살로니가후서 1:3, 2:13, 3:10).
둘째, 서로 사랑함이 더욱 자라가야 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끼리 “서로 사랑함이 풍성했기 때문”에 감사했습니다. 끼리끼리 사랑하지 않고 온 교회가 ‘서로’ 사랑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서로 사랑함도 더욱 자라가기를 원합니다(데살로니가후서 1:3, 데살로니가전서 3:12).
셋째, 고난 중에도 믿음으로 인내함이 더욱 자라가야 합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이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도 더욱 “믿음으로 인내했기 때문”에 감사했습니다. 고난은 믿음이 자라는 토양입니다. 성도들이 환난을 잘 이겨내는 것보다 목회자에게 더 큰 기쁨이 없습니다. 우리도 고난 중에서 믿음으로 인내함이 더욱 자라가기를 원합니다(데살로니가후서 1:4, 로마서 5:3).
말씀을 적용합시다.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더욱 자랐고, 서로 사랑함이 풍성했으며,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도 더욱 믿음으로 인내했기 때문에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믿음도 조금씩 더 성장해가고, 우리의 서로 사랑함이 조금씩 더 자라가며, 고난 중에서 믿음으로 인내함이 조금씩 더 자라가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조금씩만 더 자라가다 보면 머지않아 곧 풍성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