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적 성장의 장애물을 제거하라1"
  • 김주헌 목사
    김주헌 목사
    북교동교회




    영적 성장의 장애물 중의 하나는 분주함입니다. 현대인의 삶은 무척 바쁩니다. 그래서 마음이 늘 조급합니다. 기다리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음식도 인스턴트 식품을 즐깁니다. 라면도 3분 라면이 인기 있습니다. 얼마나 서두르는지 모릅니다. 이것이 현대인의 특징입니다. 우리는 너무 바쁘고 분주해서 영혼을 돌볼 틈을 내지 못합니다.

    디모데후서 3장 1절 이하에 보면, 말세의 모습 가운데 ‘조급하며’(4절)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멈춰 설 줄 아는 사람이 영혼 관리를 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긴급하다고 생각되는 일에 사로잡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상하게도 중요한 일은 꼭 나중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실까요, 사단이 먼저 찾아올까요?’ 표현이 이상합니다마는 우리는 일어나자마자 사단의 공격을 받습니다.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 3분이 하루를 결정한다.” 우리가 일어나자마자 처음 3분간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그날의 삶이 달라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오늘도 정말 희망찬 하루다’라고 생각하면 그날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우리를 긴급하게 만드는 것이 사단입니다. Q.T(경건의 시간)하려고 하면, “야 화장실은 갖다와야지”하고 꼬드깁니다. 화장실 다녀와서 기도하려고 하면, “머리가 헝클어졌으니 머리 좀 만져라”하고 잔소리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순간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침에 당장 해야 할 일은 아닌데도 꼭 그 아침에 하게 만듭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과 교제합니까? 아침 먹고 나서 차 타고 가면서 해야지 하고 차를 타는데 그 순간 무엇을 합니까? 음악부터 틉니다. 우리는 너무 긴급한 일에 노예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교제가 중요함을 인식하면 얼마든지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신자들 가운데 ‘성경 공부 같이합시다’라고 하면 “바빠요”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의 말처럼 정말 바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관심 없어요”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데 바쁜 사람 보지 못했고, 관심 없는 사람 보지 못했습니다. 연애하는 사람을 보십시오. 24시간 붙어 있어도 좋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정성을 다해 관심을 표합니다. 정말 자기가 사랑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면 그 일을 위해 시간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북교동성결가족 여러분,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합시다. 긴급한 일의 횡포에 휘둘리지 맙시다. 하나님과 소통하는, 즉 예배보다 기도보다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 글쓴날 : [25-10-01 11:55]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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