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중앙교회(담임 최형 목사)는 지난 9월 17일(수) 오후 7시 본당에서 사단법인 솔리데오(SOLI DEO)를 초청해 은혜로운 찬양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무대는 소프라노 김미현의 독창으로 시작됐다. 그녀는 ‘주님과 함께’를 열창하며 성도들의 마음을 열었다. 이어 솔리데오 합창단(단장 박남필, 지휘 석성환, 반주 최은순)이 무대에 올라 ‘주의 은혜라’, ‘강하고 담대하라’, ‘송축해 내 영혼’을 힘차게 합창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솔리데오 여성합창단(단장 장혜영, 지휘 김미현, 반주 전은혜)은 ‘나의 영혼이 잠잠히’, ‘구름기둥 불기둥’을 통해 섬세하고 따뜻한 하모니를 전했으며, 이어진 솔리데오 혼성찬양팀(지휘 석성환, 반주 최은순)은 ‘꽃들도’를 합창하며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노래했다. 성도들은 찬양이 끝날 때마다 아멘과 박수로 화답하며 주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했다.
솔리데오는 2007년 11월 ‘솔리데오장로합창단’으로 창단된 이후, 찬양을 통한 복음 전파와 선교 사역을 꾸준히 이어왔다. 2008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베트남·캄보디아·독일·러시아·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서 해외연주회를 열며 한국교회의 찬양 선교사역을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에는 사단법인으로 설립 인가를 받고, 찬양뿐 아니라 사랑의 쌀 나눔, 우물 파기, 장학 사업, 교육 선교 등 다양한 사회·선교 사역을 펼쳐왔다. 특히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순회찬양을 진행하며 한국교회를 넘어 세계 교회와 함께하는 찬양 사역의 비전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도 사랑나눔 콘서트, 전국장로성가합창단 연주회 주최, 가족찬양페스티벌, 롯데콘서트홀 무대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찬양과 선교의 사명을 감당했다. 최근에는 네팔, 두바이, 그리스, 튀르키예 등지에서 해외연주회를 진행하며 ‘찬양으로 땅끝까지 복음을’이라는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사단법인 솔리데오의 로고는 ‘SOLI DEO’의 이니셜 ‘S’를 무한대(∞)로 형상화하여 찬양 사역의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의미한다. 위로는 하나님, 아래로는 인간을 형상화하고, 하늘과 땅을 상징하는 블루와 그린 컬러를 사용하여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했다. 이는 솔리데오의 슬로건인 ‘오직 주님께만’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상징이다.
이번 목포중앙교회 초청연주회는 난 18년간 하나님의 은혜로 달려온 솔리데오의 발자취를 지역 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감사의 자리였다. 최형 목사는 “찬양은 곧 신앙의 고백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도구”라며 “오늘 연주회를 통해 성도들의 영혼이 위로받고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찬양의 향연으로 가득했던 이날 연주회는 성도들에게 깊은 은혜와 도전을 안기며, 교회와 지역사회에 ‘찬양으로 드려지는 예배’의 참된 의미를 새기게 했다. 솔리데오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찬양과 나눔, 선교를 이어가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사명을 감당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