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목포노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 권부성 장로, 양동제일교회)와 땅끝노회 여전도회연합회(회장 신황숙 권사, 완도중앙교회)는 지난 9월 18일(목) 오전 11시 진도 예수마을교회(담임 김해미 목사)에서 연합예배 및 임원회의를 열고 교회의 부흥과 지역 복음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양 노회 여전도회는 매년 한 차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선교와 구제, 봉사, 헌신의 사역을 함께 도모해 왔다. 올해 모임에는 두 연합회 임원과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은혜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말씀을 전한 김해미 목사는 “주님이 기억하는 사람”(막 14:3~9)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주님께 헌신하는 삶은 결코 잊히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귀한 사명은 세상 속에서 복음을 드러내는 삶”이라며 “작은 섬김과 헌신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도구가 된다”고 권면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합심으로 찬송과 기도를 드리며 헌신자의 삶을 결단했다.
예배 후에는 각각 임원회의를 갖고 선교·교육·봉사라는 3대 목적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농어촌 및 도서지역 교회 지원, 청소년 신앙 교육 강화,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으며, 두 연합회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들이 제안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교회의 건강한 부흥을 위해 여전도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며, 실질적인 연합 사역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결의했다.
권부성 회장은 “우리의 작은 헌신이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귀한 씨앗이 되리라 믿는다”며 “목포노회 여전도회가 지역 교회의 든든한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황숙 회장도 “땅끝노회 여전도회의 열정과 헌신을 목포노회와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하여 더 큰 사명을 감당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참석한 임원들은 이번 연합 모임이 단순한 친교를 넘어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 동역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위축되었던 여전도회의 활동을 다시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양 노회 여전도회는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인 연합예배와 임원회의를 통해 협력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선교와 교육, 봉사의 영역에서 실질적인 연합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가오는 연말연시에는 공동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사역을 준비 중이며, 다음세대 신앙 계승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모임을 통해 여전도회원들은 하나님 나라 확장의 동역자로서 연합과 협력의 사명을 재확인했으며, 교회와 지역사회의 부흥을 위해 변함없는 헌신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