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한신) 호남노회(노회장 전진수 목사)는 지난 8월 18일(월) 오전 10시 30분, 무안군 청계면에 위치한 총회 청계연수원에서 제63회 정기노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노회는 말씀과 기도 속에서 노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의 사명을 새롭게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예배는 부노회장 김은석 목사의 인도로 박정완 장로의 간절한 기도 후, 신학교 교장문귀병 목사가 설교를 했다. “방패와 상급이 되신 하나님”(창15:1)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문 목사는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세 가지 약속을 주셨다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함께하신다 ▲하나님께서 방패가 되어 주신다 ▲너는 나의 지극히 큰 상급이라 하셨다”라며“ 무엇이든 주를 의지하며 나아갈 때 반드시 이루어진다,노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교회의 본질적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서기 김도균 목사의 광고, 증경노회장 기성대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며 말씀과 기도의 은혜 속에 노회원들은 사역의 자리를 지키며 함께 걸어갈 힘과 비전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후 진행된 2부 회무는 노회장 전진수 목사의 사회 노회 규정과 절차에 따라 보고와 안건 처리가 무리 없이 이뤄졌으며, 각 지교회의 현황과 사역 보고가 공유됐다. 특히 이번 정기노회에서는 교회의 연합과 협력, 노회와 산하 교회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활발히 오갔다.
전진수 노회장은 회무를 마치며 “노회의 모든 결정과 사역이 결국은 지교회의 성장과 성도들의 영적 유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은혜와 질서 가운데 섬기는 노회가 되자”고 인사했다.
이번 제63회 정기노회는 단순한 회무 처리의 자리를 넘어, 노회원 간의 교제와 연합을 다지고 교회 공동체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노회원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와 상급이 되신다’는 말씀을 붙들고, 각자의 사역 현장에서 충성하며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호남노회는 그동안 지역 교회의 부흥과 선교적 사명 완수를 위해 헌신해 왔으며, 이번 정기노회를 통해 다시 한 번 하나님 나라 확장을 향한 방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지교회가 협력하여 연합과 일치를 이루고, 복음 전파와 지역 사회 섬김에 앞장서는 건강한 노회로 세워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