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빌리 통일구국기도회 목포지회, 강화도 평화전망대 통일 문화 체험




  • 주빌리 통일구국기도회 목포지회(대표 유재문목사)는 지난 8월 5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의 불씨를 더욱 뜨겁게 이어가기 위해 강화도 평화전망대 통일 문화 체험에 나섰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조국의 분단 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믿음의 뿌리를 다시금 다지며, 통일을 위한 영적 각성을 새롭게 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

     

    목포지회 회원 40여 명은 이른 아침 목포에서 출발해 강화도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도 참가자들은 찬송과 기도로 하루의 일정을 준비하며 마음을 모았다.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단순히 뉴스나 역사책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다는 사실만으로도 모든 이들의 마음은 설렘과 경건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첫 번째 일정은 강화도 평화전망대였다. 이곳은 군사분계선과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져 있어, 망원경을 통해 북한의 마을과 생활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남북으로 갈라진 현실을 눈앞에서 마주하며 깊은 침묵에 잠겼다.

     

    목포지회 관계자는 “텔레비전 화면으로만 접하던 북한의 실상을 직접 눈으로 보니, 분단의 아픔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며, 우리가 기도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통일 문제는 교과서 속 주제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는 생각을 공유하며, 신앙적 사명감을 새롭게 다졌다.

     

    이후 방문한 성막 실제 크기 모형 전시관과 세계 성막 체험 전시관은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영적 감동을 선사했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의 여정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성막의 번제단, 떡상, 등잔대, 지성소까지 실제 크기로 재현된 모형은 성경 속 말씀이 단순한 기록이 아닌,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강하게 일깨워 주었다. 목포지회 회원들은 성막 앞에서 무릎을 꿇고 나라와 민족, 다음 세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특히 지도자들은 이번 성막 체험이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교회의 영적 훈련임을 강조했다. “성막이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었다면, 오늘날 우리 교회는 이 땅의 회복과 통일을 위해 세워진 영적 성막과 같다”는 메시지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크게 울렸다.

     

    이번 체험을 통해 목포지회는 분명한 사명을 확인했다. 통일은 단순히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질 영적 과업이라는 사실이다. 목포지회 회원들은 통일을 위해 더욱 뜨겁게 기도하고, 교회와 지역 사회 안에서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번 일정은 단순한 학습이나 관광이 아닌, “믿음으로 민족을 깨우는 영적 각성”의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강화도에서 보고 느낀 감동을 교회와 가정, 직장으로 가져가 나누며, 지역 사회 속에서 ‘통일의 증인’으로 살아가겠다고 결단했다.

     

    주빌리 통일구국기도회 목포지회의 이번 강화도 통일 문화 체험은 신앙과 역사가 만나는 자리, 기도와 현실이 맞닿는 자리였다. 분단의 현실을 눈으로 보고, 성막 체험을 통해 영적 뿌리를 재확인한 이번 일정은 참가자들에게 통일을 향한 깊은 도전과 확신을 심어주었다.

    앞으로도 목포지회는 민족의 아픔을 안고 무릎 꿇는 기도를 이어가며, 통일을 준비하는 믿음의 세대로 세워져 갈 것이다. 나라와 민족의 장래가 어떠하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반드시 이 땅의 회복과 통일이 이루어질 것을 소망하며, 호남 땅에서부터 통일 기도의 불길이 더욱 활활 타오르기를 기대한다.

     

    한편주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2005년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 특별히 한반도의 복음적 통일을 위해 시작한 기도운동입니다.

    ‘주빌리(Jubilee)’라는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희년(禧年, Jubilee Year)에서 유래됐다. 희년은 자유, 회복, 해방을 상징하는데, 한국교회는 이를 한반도에 적용해 “분단의 아픔에서 해방되고, 민족이 회복되며, 복음으로 하나 되는 통일”을 비전으로 삼았다.

    초창기에는 소수의 교회와 성도들이 모여 나라를 위해 기도했으나, 점차 전국 교회와 해외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로 확산되었습니다. 현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회와 해외 지회가 연합해 정기적으로 통일구국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

  • 글쓴날 : [25-08-21 17:48]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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