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부정하는 사상에 ‘아니오’ 외치지 못하면 교회가 아니다”
  • 리바이벌코리아 아카데미, 성경적 세계관 정립 위한 광장 아카데미 시작
  • 리바이벌코리아(대표 이태희 목사)가 주관하는 ‘리바이벌코리아 아카데미’가 지난 6월 5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 앞 광장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대한민국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첫 집회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7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여의도광장기도회’의 연장선상에서 기도와 함께 성경적 지식과 세계관을 배양하는 훈련의 장으로 마련됐다.

    1주차 아카데미는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의 설교와, 리바이벌코리아 대표 이태희 목사의 ‘성경적 세계관’ 강의로 진행됐다. 박한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인간이 아무리 높아져도 하나님 발 아래에 있을 뿐이며,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전제하며 “문제는 하나님이 정하신 근본과 질서가 무너진 데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인생의 승리이며, 진정한 부흥은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는 것”이라며 “하나님은 세상의 악보다 교회의 죄에 진노하신다. 우리가 거룩과 성결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태희 목사는 강의에서 세속주의 사상의 흐름을 △17세기 계몽주의 △19세기 실용주의 △20세기 포스트모더니즘으로 구분하며, 이 흐름이 성경의 절대진리를 해체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은 절대 진리를 부정하고, 진리 주장을 권력 행사로 본다. 이로 인해 성경의 권위와 예수님의 유일성조차도 해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목사는 “교회가 이러한 세속주의 흐름에 대해 ‘신학적 항의’를 하지 않는다면 교회가 아니다”며, “복음 앞에서 ‘아니오’와 ‘예’를 분명히 외칠 줄 알아야 한다. 진리와 충돌하는 세상과 맞설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믿음과 신실함 없는 교회는 존재 가치가 없다.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을 위해 생계와 명예까지도 걸 각오를 해야 한다”고 도전했다.

    이태희 목사는 이번 아카데미를 광장에서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기도의 방식은 같지만 골방기도와 광장기도는 목적과 방향이 다르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 위의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광장에서 하나님의 통치와 나라를 선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카데미는 앞으로도 매주 다양한 주제로 이어진다. 2주차인 7월 12일에는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가 설교하고 조평세 박사(1776연구소 대표)가 ‘기독교와 자유민주주의’를 주제로 강의한다. 3주차인 19일에는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와 김은구 대표(트루스포럼)가 ‘기독교와 애국운동’에 대해 나서며, 마지막 4주차인 26일에는 이용희 목사(에스더기도운동)와 ‘책읽는사자’ 김성회 대표가 ‘포퓰리즘 해석하기’를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리바이벌코리아 아카데미는 단순한 기도 집회를 넘어,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이 직면한 세속적 도전에 맞서 복음적 진리를 분별하고 선포하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 글쓴날 : [25-07-15 17:48]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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