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사랑해
  • 시인 강종림 권사
    시인 강종림 권사




    안개꽃에 빨간 장미가 송송

    내 마음이 하늘을 난다

    기뻐하고 행복한 건

    임이 주신 한 다발 한 아름

    코 끝에 끙끙거려 맡아보고 안아 봐도

    싫지 않은 그대마음

    오랜만에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찐한 행복을 맛나게 먹으며

    감정이 많이 살아 있음을 깨달았다

    넌 언제부턴가

    내 옆에서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니

    없을 땐 어이 살았을까

    몰랐을 땐 어이살았냐구

    참 인간이란 간사해서

    그때의 모든 것 다 잊고 행복에 겨워서 싱글 벙글

    헤어짐이 아쉽지만

    연약한 자들이 손 내미니 부지런히 쫓아와서

    잡아주는 손마디에 장미꽃이 주렁주렁

    안개꽃도 주렁주렁.

     

     

     

     

    ∎전남 영암 출생

    ∎월간 문학바탕 시 부문 신인 문학상 수상

    ∎국제 문학바탕 협회 회원

    ∎텃밭문학 회원

    ∎영암문학 회원

  • 글쓴날 : [25-07-15 17:28]
    • admin 기자[honamc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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