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는 지난 6월 19일과 20일 남군산교회(담임목사 이신사)와 라마다호텔에서 세계성시화 전북대회를 개최했다.
전북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도경 목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사60:1)를 주제로 서울, 인천, 부산, 경기, 강원, 경남, 전남, 전북, 대구, 경북, 강원, 충청, 충남, 세종 등 전국 광역시도와 시군 성시화운동 지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 오후에 드린 개회예배는 찬양사역자 황공주 권사(서천 찬양분과위원장)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이창호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의 대표기도, 안준호 목사(천안 대표본부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상복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가 “성시화운동과 예수님의 3대 사역”(마4:23~24)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3대 사역처럼 성시화운동도 분명한 초점이 있다. 바로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아야 성시화가 이루어진다. 또한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에게는 성화가 일어난다. 한 단계 한 단계 변화와 성숙을 이룬다. 또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며 성시화운동이 구체적으로 예수님의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는’ 성시화 운동에 동참해야한다”고 권면했다
이어 박선용 목사(청주 대표회장)의 인도로 은혜로운 대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한 후 김대원 목사(경북 대표회장)가 축도 했다.
여정택 목사(대구 대표본부장)의 인도로 진행된 환영행사는 최효장 목사(서천 사무국장)의 기도와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전 장로는 “성시화운동은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돕는 운동”이라며 “1530년대 칼빈의 제네바개혁운동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는 운동인데, 1972년 CCC 김준곤 목사님의 기획 주도로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어 전국과 해외로 확산되었다.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역사가 도시마다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홀리클럽 회장 박진배 총장(전주대)은 축사를 통해 “성시화운동을 통해 이 땅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이루는 중요한 사명을 재확인하고 헌신 결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도경 목사는 “이번 대회의 주제처럼 우리 각자가 주님의 빛을 발하여 전북과 군산, 전국과 열방을 향해 복음의 불씨를 일으켜 가기를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 앞에 다시 서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성시화운동의 비전을 새롭게 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호남선교의 시발지인 군산에서 전국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하며, 군산의 기독교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호남선교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영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구성시화운동본부의 섬김으로 대구에서 전국대회를 큰 은혜 가운데 열었는데, 이번에 전북에서 주관하면서 성대하게 열리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찬양사역자 세라임의 특별찬송과 전북 사무총장 고영완 목사의 광고, 이철호 목사(전북 체육위원장)의 구호제창으로 진행됐다. 김대원 목사(경북 대표회장)가 축도를 한 후 이어 성시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고영완 목사의 진행으로 오우석 목사(전주성시화 활성화위원장)의 기도와 이번 대회 총괄위원장으로 섬긴 고일곤 목사(군산 사무총장)의 군산성시화 사역보고에 이어 임만호 목사(군산 드림교회, 전북 상임회장)가 “절대 가치의 복음과 교육으로”라는 주제로 사역보고를 했다. 임 목사는 다음세대 교육목회를 통해 900여 명의 다음세대로 성장과 2000여 명의 교회로 성장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조인영 장로(군산장로합창단장)의 특별기도에 이어 섹션나눔이 진행됐다. 최영태 목사(대구성시화 이사장)가 “저출산 극복과 다음세대 사역”에 대해, 김훈 목사(춘천 사무총장)가 “성시화운동의 모델도시 전략”을, 최호자 권사(세계성시화 민들레기도팀장)와 오대석 목사(태백 본부장)가 “성시화운동의 기도운동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김성기 목사(대구 사무총장)가 “지역 성시화 활동발전을 위한 실제적 제안 ‘창발 53”에 대해, 이병무 목사(한국최초성경전래지기념관장)과 김동하 목사(전북 대외협력위원장)가 “근대 기독교문화유산 보존”에 대해 발표후 정헌우 목사(논산 본부장)의 특별기도로 마쳤다.
이튿날 참가자들은 군산과 호남선교를 연구하고 기념사업을 감당해온 서종표 목사(중동성결교회)의 안내로 호남과 군산선교의 첫 선교사인 전킨과 호남 최초의 서양 의사 드루 선교사가 선교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장미동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인근의 역사 현장과 3.1독립운동의 첫 집회지였던 군산 구암교회 3.5독립운동 기념비와 호남의 첫 선교사 7인의 묘비를 탐방후 파송예배는 김동하 목사의 인도로 군산성광교회(담임목사 차상영) 부활의동산에서 드린후 오찬교제를 나눈 후 각자의 사역지로 향했다.
한편 전북 사무총장 고영완 목사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수천만원의 재정이 소요된다는 것을 듣고 만일 예산이 부족하면 아버지 장로님께서 유산으로 남겨주셨던 집을 바치겠다고 우리 교회 앞에 밝혔다.”면서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재정이 다 채워졌다.”고 간증했다.